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차 여행]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잇는 기차여행 [기차 여행]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잇는 기차여행 [여행스케치=목포, 부산] 목포에서 부산까지 가기로 한다. 버스로 약 4시간, 기차는 그보다 3시간쯤 더 걸린다. 하루에 딱 한 번뿐인 데다 객차도 겨우 두 량. 부러 이 기차를 타고 부산에 가는 이들이 있다. 전라도에서 경상도까지, 남도의 끝과 끝을 잇는 짧고 느린 기차. 넓은 차창 밖으로 펼쳐질 풍경에 벌써부터 콩닥콩닥 가슴이 뛰었다.길을 떠나는 건 같지만 기차와 버스는 느낌이 다르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상하게 기차를 탈 때는 마음이 설렜다. 아니, 버스에서도 그런 기분이 없는 건 아니었다. 터미널 근처에 살았던 적이 체험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4-01-16 08:55 흰 토끼를 따라 단풍숲에 들었네, 경상남도수목원 흰 토끼를 따라 단풍숲에 들었네, 경상남도수목원 [여행스케치=진주]2번 국도를 타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달리고 있다. 도심을 빠져나오자 금세 눈앞에 산과 들이 펼쳐진다. 처서 지난 여름의 끝자락, 벼꽃은 지고 나락이 여물어지는 시간이다. 이미 가을로 들어선 계절은 바람의 결이 달라졌고, 나무의 냄새가 달라졌다. 가을의 향기를 따라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나섰다. 계절이 바뀔 때 그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번잡하게 부대끼지 않고 숲에서 천천히 걷기를 할 수 있는 곳, 그러다가 잠시 멈추고 멍하니 쉴 수 있는 곳. 나 홀로 가더라도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곳… 테마여행 | 권영란 객원기자 | 2022-09-13 09:21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맛집으로 변신한 폐역, 그리고 옛 진주역·반성역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맛집으로 변신한 폐역, 그리고 옛 진주역·반성역 [여행스케치=진주] 더 이상 기차가 달리지 않는 폐역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세월의 때를 걷어내고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여행지로, 혹은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건 정말 운이 좋은 경우다. 대개 잡초 무성한 쓸쓸한 폐역으로 버려지고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다. 그런데 여기, 식당과 카페로 변신한 폐역이 있다. 경전선의 폐역인 옛 진주역과 반성역의 유쾌한 변신이 궁금하다.꽤 오랫동안 진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옛 진주역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와 함께 폐역되면서 냉면집으로 변신했다. 요란한 간판에 빼앗긴 시선을 가다듬으면 삼 인문학여행 | 권다현 여행작가 | 2020-08-14 13:03 [간이역 기행] 이름 때문에 더 잊혀지지 않는 장항선 보령 청소역 세월이 아쉬울 땐 청소역으로 [간이역 기행] 이름 때문에 더 잊혀지지 않는 장항선 보령 청소역 세월이 아쉬울 땐 청소역으로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보령] 푸를 청, 바 소. 산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물도 푸른빛이 돈다 인문학여행 | 박지영 기자 | 2007-10-13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