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시대에서 온 매머드를 만나다
[여행스케치=대전]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신생대 포유동물 화석 표본 가운데 일부인 털매머드의 골격 등 30여 점의 전시가 개막한 것.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 관장인 박희원씨가 러시아에서 직접 발굴한 매머드를 기증해 이뤄졌다. 인간에 의한 과도한 사냥, 기후 변화에 의해 멸종했다고 알려져 있는 털매머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머드’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모습.
코끼리의 조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보다는 코끼리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보는 게 맞다. 매머드 이빨·턱뼈부터 대퇴부, 두개골 등의 화석, 털매머드의 털과 가죽, 크고 아름다운 상아까지 볼 수 있다.
털매머드 기증표본의 최초 발굴에서 보존처리에 이르는 모든 연구과정도 패널과 영상 자료로 제공한다.
Info 천연기념물센터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10월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유등로 927
홈페이지 www.nhc.go.kr
저작권자 © 여행스케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