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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임진모, '스페셜 도슨트'로 청춘과 소통
임진모, '스페셜 도슨트'로 청춘과 소통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5.0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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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뱅 뮤지엄, 매주 토요일 진행...음악, 문화, 예술, 디지털 분야
임진모 음악 평론가의 '스페셜 도슨트' 특별강연 모습. 사진제공 / 그레뱅 뮤지엄

[여행스케치=서울] “진짜 멋진 삶은 문화가 있는 삶이다.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밀랍인형으로 전시된 인물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 즐기면서 문화가 있는 삶이 시작 될 것이다.”

지난 6일 그레뱅 뮤지엄에서 밀랍인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던 임진모 음악 평론가의 말이다. 

그레뱅 뮤지엄에서 '스페셜 도슨트'를 특별강연 형식으로 진행한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존 레논, 싸이, 마이클 잭슨, 지드래곤, 마돈나 등의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 열정 그리고 대중문화를 소재로 청년들과 소통했다.
 
비틀즈가 ‘천재적 밴드’로 인정받기까지 품었던 그들의 청년정신 'To the toppermost of the poppermost(모든 대중이 좋아하는, 가장 높은 정상으로 가겠다는 뜻)'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한 그는 영국 최고의 밴드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싸이의 밀랍인형. 사진제공 / 그레뱅 뮤지엄
아인슈타인 밀랍인형. 사진제공 / 그레뱅 뮤지엄

국내 스타 중 5월 컴백을 앞둔 월드스타 싸이에 대해서는 전 세대가 인정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대중가수라고 설명했으며, 빅뱅(BigBang)의 지드래곤은 자기의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진정한 뮤지션이라고 소개했다. 그 외 K-pop의 중심에서 한류를 주도하는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했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퍼 그레뱅 뮤지엄 제너럴 매니저는 "삶에 지친 청춘들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에너지를 충천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스페셜 도슨트를 통해 밀랍인형과 관련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더욱 풍성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도슨트'은 그레뱅 뮤지엄이 문화 충전 프로젝트 '그레뱅 유스 페스티벌(Grevin Youth Festival)'의 하나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예술, 디지털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5인의 명사는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오동진 영화 평론가의 ‘인생을 바꾼 한편의 영화(5/13)’,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겸 연출의 ‘다른 사람의 신발 신어보기(5/20)’,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의 ‘문화의 힘(5/27)’, 고순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꿈을 찾으라!(6/3)’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http://bit.ly/2nLTBxj)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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