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스크린으로 떠나는 대만 여행… "2016 대만 영화제"
스크린으로 떠나는 대만 여행… "2016 대만 영화제"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6.10.12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0일간 열리는 영화축제
오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16 대만 영화제"가 열린다.

[여행스케치=서울] 스크린으로 떠나는 대만 여행, "2016 대만 영화제"가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와 함께 대만의 대표적인 감독인 차이밍량의 신작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포함한 총 열다섯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2016 대만 영화제"에서는 허우 샤오시엔, 에드워드 양과 함께 대만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차이밍량 신작 세 편을 선보인다. “차이밍량 신작선”을 통해 전복적 스타일을 통해 영화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장편 <떠돌이 개>(2013)와 <서유>(2014), <오후>(2015)와 ‘행자’ 연작 단편인 <행자>(2012)와 <노 노 슬립>(2015)은 삶과 영화에 대한 감독 자신의 반추이자 끊임없이 대만과 세계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며, 영화의 미래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차이밍량의 물음도 담겨 있다. 

대만 영화의 현재이자 미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신예 감독들의 영화도 엄선했다. “대만영화 신작선”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대만의 치열했던 냉전의 역사 속에서 잊혀진 성과 사랑, 개인과 국가 등 다층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는 <군중낙원>(2014)과 삶의 비의 속에서 더욱 성장해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문제를 다룬 <백일홍>(2015)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일찍 부모가 된 소년과 소녀의 불안한 삶을 통해 도전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어린 부모>(2015)는 젊은 감독의 시선을 통해 곱씹어 본 대만 사회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대만의 젊은 단편선”은 대만 가오슝시영화관의 도움으로 이제 막 영화를 찍기 시작한 젊은 감독들의 재기 발랄하면서도 속 깊은 영화 일곱 편을 선보인다. 저마다 영화적 폭과 깊이를 보여주고자 노력한 수작 단편영화들이다. 

대만 뉴웨이브 영화를 이끌었던 차이밍량의 신작부터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장단편 영화를 모두 만날 수 있는 "2016 대만 영화제"를 통해 10월, 스크린을 통해 대만으로 떠나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