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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Interview] 최명서 영월군수, "석탄광산의 문화광산으로의 변화, 영월 관광이 이룹니다"
[Interview] 최명서 영월군수, "석탄광산의 문화광산으로의 변화, 영월 관광이 이룹니다"
  • 권선근 여행작가
  • 승인 2023.05.1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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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영월군수가 영월관광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이해열 기자 

"석탄광산의 문화광산으로의 변화, 영월 관광이 이룹니다"

[여행스케치=영월] 역사적 전통성과 자연, 젊은 감성이 공존하는 관광지 만들기에 여념 없는 최명서 영월군수. 관광콘텐츠 전문가인 한교남 관광학 박사의 질문에 영월 관광의 다양한 비전을 들려주었다.

Q 단종 유배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월 관광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영월은 한반도 지형, 선돌, 고씨굴 등의 천혜 자원은 물론 청령포, 장릉 등 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한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아울러 별마로천문대, 영월관광센터, 젊은달와이파크 등 젊은 세대의 감성과 취향에도 잘 맞는 팔색조 관광지라고 자부합니다.

Q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꼭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관광지로 여겨졌던 영월에 인스타 등 SNS의 성지로 변모한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별마로천문대’, 포토존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영월관광센터’, MZ세대의 예술감성 성지가 된 ‘젊은달와이파크’ 등을 가보세요. 또, 첫 구간이 영월에서 시작하는 석탄 나르던 길을 힐링 숲길로 변모시킨 ‘운탄고도1330’도 추천합니다.

한교남 관광학 박사. 사진/ 이해열 기자 

Q 군수님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관광정책과 사업이 궁금합니다
영월 관광 개발을 주도할 봉래산 명소화사업으로 전망대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별밤정원, 드론라이트쇼 등 야간문화를 활성화합니다. 또 영월역에서부터 금강정~봉래산~장릉~청령포~동·서강 정원을 잇고 젊은달와이파크 등 서부권 관광객을 동부권으로 이끄는 관광벨트화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수도권 야외정원’ 사업을 위해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을 만들어 여가와 휴식이 있는 정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Q 영월 관광, 10년 뒤 어떻게 발전해 있을까요?
태백선 고속열차와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영월의 재도약을 꿈꿉니다. 수도권 야외정원 사업으로 머물기 좋은 힐링영월, 시내관광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이 갖춰질 거고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석탄광산에서 문화광산으로’ 지역문화생태계가 조성된 영월은 문화 강소도시로 변모해 유입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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