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평창] 여름날, 작은 시골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야외무대와 마을 곳곳에서 들으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계촌 클래식 축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2015년부터 시작된 계촌 클래식 축제는 정몽구 재단의 후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연출, 지역 주민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문화예술축제이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는 해발고도 700m에 위치해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녔고,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계촌초ㆍ중학교가 있는 마을이다. 방과 후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계촌별빛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계촌 클래식 마을로 선정된 후 지역마을-예술장르 간 연계로 지역문화 진흥 및 일상 속 문화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계촌마을을 방문하면 자연과 클래식의 조화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KBS 교향악단 등의 별빛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7~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파크 콘서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5월 27일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미드나잇 재즈 콘서트를 개최해 클래식과 함께 하는 고즈넉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Info 계촌 클래식 축제
일시 5월 26일~28일
장소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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