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해남] 2023년 땅끝해남수국축제가 6월 10일부터 시작해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땅끝해남수국축제는 국내 최대 수준인 250여 종의 수국 품종을 전시하는 전남 해남군 현산면 포레스트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여름꽃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약 2만6000여㎡ 부지에 식재한 5~9년생의 수국들이 참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흰색, 파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며, 멍, 찔레정원 등 지난해에는 없었던 신설포토존도 5개소 설치해 ‘인생샷’을 남길 곳이 더 늘었다. 이외에도 통기타연주, 국악, 버스킹 등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국모종 및 개화수국 판매는 물론 수목원 진입도로변에서는 밥호박, 마늘, 감자 등 지역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수국은 꽃송이가 커서 뜨거운 한낮에는 꽃이 시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맑은 날에 방문한다면 오전 11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찾아야 싱싱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수국정원 관람 예상시간은 약 1시간이며,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2시간 이상이 소요되므로 방문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Info 땅끝해남수국축제
일시 6월 10일~7월 10일
장소 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산1-33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