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강릉]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아레나 및 강릉아트센터 등 강릉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합창대회로 ‘음악은 세계 공통의 언어이며, 문화와 국가를 연결한다’는 슬로건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경쟁보다는 공존을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는 대회다.

2022년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올해 열리게 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국제대회 참가이력을 보유한 합창단을 비롯, 모든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하는 경연 등 여러 대회를 치르는 전문 합창대회다. 경연과 관계없이 월화거리, 경포해변, 정동진역 등 도심지역 특별무대와 광장 등의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우정콘서트도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7월 9일(일) 오후 5시에는 월화거리~대도호부관아 일대에서 각국 참가 합창단들이 도시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개ㆍ폐막식 및 축하콘서트 등의 티켓 예약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nfo 강릉 세계합창대회
일시 7월 3~13일
장소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84 강릉아트센터 및 강릉시 일대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