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장흥]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 그 속의 쉼이 있는 장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 설치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 조성으로 물축제의 새로운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높이 10m로 제작될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할 예정이며,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물 관련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살수대첩과 지상최대의 물싸움, 지상최대의 물풍선 싸움 그리고 다양한 수상 이벤트들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우든 보트, 수상 자전거 등 탐진강을 떠다니며 여름날을 만끽할 수 있는 수중 탈거리들도 즐비하다.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캠핑장 등도 마련되어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