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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월드 트래블] 청춘을 유혹하는 태평양의 휴양지, Let’s go GUAM
[월드 트래블] 청춘을 유혹하는 태평양의 휴양지, Let’s go GUAM
  • 박상대 기자
  • 승인 2023.09.1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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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늘. 그 사이로 사랑의 절벽이 보인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늘. 그 사이로 사랑의 절벽이 보인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여행스케치=괌] 지난 5월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태평양의 휴양지 괌. 피해복구를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괌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풍광과 슬프디슬픈 전설, 맑고 고운 바닷물과 비치를 카메라에 담아 왔다.

관광하기 참 좋은 섬, 사랑하기 좋은 투몬비치
괌은 바다와 구름의 섬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다와 구름이 함께 한다. 드넓은 바다 위에 떠있는 하얀 뭉게구름은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구름은 동물이 되었다가 물고기가 되고, 사람이 되기도 한다.

괌 해안에서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 해안에서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서 가장 큰 투몬비치는 저녁 늦게까지 관광객들이 놀 수 있는 해변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서 가장 큰 투몬비치는 저녁 늦게까지 관광객들이 놀 수 있는 해변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태평양 가운데 떠 있는 섬이라 사방이 바다인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데 그 바다가 시끄럽지 않다. 밀물과 썰물이 해안을 들락거리지만 요란하지 않다. 바닷물은 맑고, 물결은 잔잔하다. 높은 언덕이나 호텔 숙소에서 보면 물결은 파란 종이에 하얀 그림을 그리는 붓 터치 같다. 직접 바닷물에 들어가서 확인해 본 바 제법 큰 너울이 밀려오지만 거칠지 않다. 물속에서 여유롭게 헤엄치고 다니는 노랑파랑 물고기들이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괌 주민들도 바다를 닮은 듯 느긋하다. 거리나 쇼핑센터 사람들의 걸음걸이도 느리고, 말투도 여행객이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느릿느릿 말한다.

투몬비치 거리에는 갤러리아를 비롯한 고급 쇼핑몰이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 거리에는 갤러리아를 비롯한 고급 쇼핑몰이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가는 한가롭고 깨끗한 거리가 인상적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가는 한가롭고 깨끗한 거리가 인상적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는 여러 해안과 비치 중 가장 크고 유명한 곳이 투몬비치다. 니코호텔과 힐튼호텔, PIC 호텔 등 대형 호텔리조트가 모여 있다. 해수욕과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이곳에 가장 많이 있다.

투몬비치가에는 대형 명품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고, 미국·중국·한국·일본식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이면 대낮에도 한국, 일본 관광객들로 도로와 인도가 넘쳐난다고 한다.

괌은 구름의 섬이다. 구름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여러 동물을 보여준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은 구름의 섬이다. 구름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여러 동물을 보여준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 옆 사랑의 절벽 근처에 있는 해변.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 옆 사랑의 절벽 근처에 있는 해변.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가는 치안이 비교적 잘 되어있다고 한다. 밤에 혼자 다녀도 안전하고, 밤길에 멋진 야경을 보면서 쇼핑도 즐기고, 청춘남녀는 데이트를 즐기며 맛있는 것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야경을 촬영하기 좋은 거리다.

괌은 관광이나 쇼핑하기 정말 편하다. T-갤러리아, K-마트, 마이크로네시아 몰, 괌 프리미어 아울렛(GPO) 등 대형 쇼핑몰과 마트가 많이 있는데 상품의 값이 비싸지 않고,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아는 직원들이 있다. 숙박 시설, 푸드 코트, 휴양 시설들은 영어 이외에도 일본어나 한국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들이 한두 명씩 일하고 있다.

사랑의 절벽은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괌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사랑의 절벽은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괌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관광객들은 사랑의 절벽에서 영원한 사랑을 다집하며 기념촬영을 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관광객들은 사랑의 절벽에서 영원한 사랑을 다집하며 기념촬영을 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영원한 사랑의 역설, 사랑의 절벽
투몬비치에서 가까운 곳에 사랑의 절벽이 있다.

사랑의 절벽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내려오는데, 스페인 식민시대에 스페인의 장교가 원주민인 차모로족 여인에게 반해 결혼을 강요했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 그녀는 연인과 도피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곧 붙잡힐 위기에 놓이자 수십 미터 절벽에서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 두 남녀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고, 죽음으로 그 맹세를 지켰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사랑의 자물쇠를 달아놓는다. 사랑의 절벽은 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편안하고 전망 좋은 숙박시설
- 호텔 닛코 괌(Hotel Nikko Guam)
사랑의 절벽과 투몬비치를 한눈에 담는 원형 건물인 호텔 닛코 괌은 투몬만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470개 모든 객실과 발코니에서 바다와 수시로 변하는 구름 이벤트를 볼 수 있다. 해넘이나 해돋이를 객실에 앉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숙소이다.

니코호텔 옥외풀장에서 수영하는 관광객.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닛코호텔 옥외풀장에서 수영하는 관광객.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니코호텔의 야경.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닛코호텔의 야경.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서 제일 긴 72m짜리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면 바다가 보이는 옥외 수영장과 바닷물 속에 노니는 물고기를 보는 스노클링도 할 수 있다. 연인과 아이들이 함께한 가족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변 시설에서 타월이나 스노클링 도구, 비닐 튜브 등을 대여하고 있다.

풀사이드에서 월, , 금 오전 7시에 진행하는 모닝 요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닛코호텔의 브랜드 미션은 ‘다시 오고 싶은 유토피아(Your Nesting Utopia)’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로 일반 객실에 록시땅 어메니티가 디스펜서 형식으로 제공되고 프리미어 이상 객실은 괌에서 유일하게 영국 앳킨슨 사의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또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허스키 브랜드의 텀블러를 객실에 비치하여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니코호텔 16층에 있는 토리 레스토랑. 음식맛이 좋은 뷔페식 중식당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닛코호텔 16층에 있는 토리 레스토랑. 음식맛이 좋은 뷔페식 중식당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지하 3층에는 조식전용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에서 정원과 바다가 보인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호텔 건물 1층에 위치한 올 데이 뷔페 전경. 조식 뿐만 아니라 중식, 석식 뷔페도 운영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 닛코호텔 다이닝
닛코호텔 최상층(16F)에 위치한 토리차이니스 레스토랑은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투몬 비치와 투몬 오션뷰가 먼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국 전통 뷔페 레스토랑으로 수제딤섬 스테이션과 시그니처 광동요리를 맛볼수 있다. 마젤란 뷔페 레스토랑은 여유로운 섬 분위기와 아름다운 가든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이며, 벤케이제팬니스 레스토랑에서는 쉐프들의 전통적인 기술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일식요리를 제공한다.

태평양 군도 원주민들의 문화
피쉬아이 마린파크 아일랜드 디너쇼
장엄한 태평양의 해넘이 광경에 취해 있는데 많은 관광객이 한 해안가 음식점으로 입장한다. 폭포와 작은 연못이 조성된 트로피칼 가든에서 펼쳐지는 ‘2023 아일랜드 컬처 디너쇼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피쉬아이(Fish Eye) 공연장 앞마당에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대형관광버스. 렌터카들이 가득 찼다.

피쉬아이 해중전망대 일원의 해넘이 풍경. 사진 / 이해열 기자
피쉬아이 해중전망대 일원의 해넘이 풍경. 사진 / 이해열 기자

저녁 식사는 등심스테이크와 생선찜과 새우, 홍합으로 만들어낸 해산물요리, 그리고 열대지방의 여러 과일을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어느 정도 식사가 진행되면 4인조 남성 출연자가 객석을 돌면서 우크렐라 연주로 분위기를 띄운다.

공연이 시작되면 먼저 차모로 남성 전사가 열정적인 춤과 불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근육질 사나이들의 격렬한 몸짓은 원주민 전사들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여성 댄서의 춤과 노래에는 섬주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까마득한 세월 동안 이어져온 차모로인들의 전통문화를 침략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지켜온 사람들의 서사가 느껴진다.

피쉬아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동안 우크렐라 공연을 하고 있는 섬주민들. 사진 / 이해열 기자
피쉬아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동안 우크렐라 공연을 하고 있는 섬주민들. 사진 / 이해열 기자
피쉬아이 마린파크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차모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피쉬아이 마린파크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차모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잔잔한 노래와 열정적인 불쇼가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숨을 죽이다가 박수와 환호로 응답한다. 다만 여성 댄서들이 중년 여성이라는 점이 아쉽다. 젊은이들은 이미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전통과 문화의 맥을 지키려는 몸짓은 중장년의 몫이 되어버린 듯한 아쉬움이다.

- 피쉬아이 마린파크 해중전망대
해중전망대가 있는 곳은 피쉬아이 마린파크(Fish Eye Marine Park).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산호와 다양한 열대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니코호텔 옆에 있는 채플웨딩홀 전경. 사진 / 이해열 기자
니코호텔 옆에 있는 채플웨딩홀 전경.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는 고급, 중저가, 한국상품전문, 푸드코트 등 다양한 쇼핑몰들이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는 고급, 중저가, 한국상품전문, 푸드코트 등 다양한 쇼핑몰들이 있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해중전망대는 해안에서 바다 위로 길게 뻗은 400미터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다리 아래서는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하고,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해중전망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군과 일본군의 포격전에서 생겨난 구덩이인 피티 밤 홀(Piti Bomb Hole)을 활용한 시설물이다. 전망대에서는 계단을 따라 수심 9m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유리관 속에서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산호초와 열대지역에 사는 형형색색 물고기들이 보인다.

이곳 해중전망대는 환상적인 해넘이 풍경이 괌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다고 소문나 있다.

괌에만 있는 또다른 관광상품
정글리버 보트크루즈 (Valley of the Latte)
괌에서 가장 큰 강 탈로포강변 라떼빌리지에서 진행하는 괌 정글리버 보트크루즈는 44인승 보트를 타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진행한다. 정글에 서식하는 동식물 체험과 관찰, 그리고 원주민들의 거처를 방문하여 그들의 전통 생활을 재현한 공연을 관람한다.

정글탐험은 괌에서 가장 큰 강을 보트나 카누를 타고 거슬러 올라간다. 중간에 원주민 마을에 들른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정글탐험은 괌에서 가장 큰 강을 보트나 카누를 타고 거슬러 올라간다. 중간에 원주민 마을에 들른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정글탐험 여행 중 원주민 마을에서 마른 야자열매에 원시방식으로 불을 붙인 원주민. 사진 / 이해열 기자
정글탐험 여행 중 원주민 마을에서 마른 야자열매에 원시방식으로 불을 붙인 원주민. 사진 / 이해열 기자

젊은 사람들은 카누를 타고 강물을 올라간다. 관광객이 탄 보트를 피해 야자나무 숲에서 기다리면서 반갑게 인사한다. 밀림 투어는 강바람을 가르는 시원한 바람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볼 수 있는 재미가 그만이다.

맹그로브 나무가 우거진 원시인 마을에 도착하자 원주민 청년이 매우 간단한 원주민 복장을 하고 환영인사를 건넨다.

정글로 들어가면 기원전 500년 전 차모로 원주민들의 생활체험 쇼를 볼 수 있다. 즉석에서 코코넛을 손질해서 코코넛워터의 시음과 마이크로네시아 방식인 맨손으로 코코넛을 이용해 불을 지피는 시연도 보여준다.

닭고기 바비큐와 레드라이스, 그리고 피나데니 소스로 점심을 제공한다. 식사 후 마을에 마련된 동물농장을 둘러보고, 물소를 타며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괌 정글리버크루즈 보트가 움직이자 원주민 청년은 능숙한 솜씨로 야자수 잎으로 엮어 만든 물고기, 꽃 화관 등을 만들고 보트 위를 돌아다닌다. 원주민은 여행객에게 선물을 나누어준 것으로 체험을 마무리한다. 문의 1-671-687-8058

어두운 밤에 별빛 아래서 인생샷을 촬영하는 관광객들. 사진 / 이해열 기자
어두운 밤에 별빛 아래서 인생샷을 촬영하는 관광객들. 사진 / 이해열 기자

은하수와 별자리 총총, 최대장 별빛투어
밤하늘의 수많은 별과 함께 인생샷을 찍는 사진 체험이다.

최대장 별빛투어에서 별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샷을 찍고, 별똥별을 바라보며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귀한 힐링의 시간을 만드는 2시간 30분짜리 프로그램이 있다.

실루엣 촬영하기에는 하얀 드레스보다 검정색 계열 옷이 좋다. 사진은 구름과 달의 위상에 따라 순간순간 달라진다.

핸드폰을 꺼내 가이드가 설명한 대로 앱을 깔고 여러 별자리와 은하수를 감상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핸드폰을 꺼내 가이드가 설명한 대로 앱을 깔고 여러 별자리와 은하수를 감상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괌 스냅사진은 피카 베스트 오브 괌 선정 베스트 사진 작가와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작가들이 함께 한다. SLR 카메라 3,040만 화소 화질과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준다.

봄철 대삼각형(목동자리 악투러스, 처녀자리 스피카, 사자꼬리 데네볼라), 여름철 삼각형(거문고 자리의 직녀, 독수리 자리의 견우, 백조자리의 데네브)을 볼 수 있다문의 1-671-929-9981

투몬비치 거리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전문 MARU레스토랑. 마루는 한국말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투몬비치 거리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전문 MARU레스토랑. 마루는 한국말이다. 사진 / 이해열 기자
마루레스토랑에서 맛본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김치전, 된장찌개 등. 사진 / 이해열 기자
마루레스토랑에서 맛본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김치전, 된장찌개 등. 사진 / 이해열 기자

괌에서 맛보는 한식, 마루레스토랑
외국 여행을 며칠 하다보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투몬비치가를 벗어난 곳에 한국인 김준호 대표가 운영하는 마루레스토랑이 있다. 현지 한국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순한국식 음식점이다. 괌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들의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한국 관광객들까지 이용하는 식당이다. 한국식 밑반찬과 단품 음식들이 있다.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된장찌개, 김치전이 세트로 판매되고 있고 동태탕, 꽃게탕 등 20여 가지 메뉴가 가능하다. 모든 음식은 부산 출신인 한국인 부인이 직접 조리하며, 한국인 선호음식 1위인 삼겹살도 맛볼 수 있다.

새벽에 열리는 데데도 전통시장에서는 괌주민들이 이런저런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새벽에 열리는 데데도 전통시장에서는 괌주민들이 이런저런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사진 / 이해열 기자

Travel Tip
괌 거주 한국인 연합회사, 유나이티드 렌터카
괌 자유여행에서 렌터카는 필수다. 괌에는 3,000여 대의 렌터카가 운행되고 있다. 괌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한국운전면허증만 제시하면 된다. 특히 유나이티드 렌터카는 한국인이 운영하던 3개 렌터카 회사가 모여서 만든 한국인 회사다. 직원 중에 한국인이 여러 명 있어서 한국 여행객의 언어 소통에 도움이 된다. 괌에서의 안전운전 방법 및 도로주행 방법까지 한국어로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차량보험은 물론 아이스박스, 돗자리, 카시트 등 옵션이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예약이 필수이지만 차량이 있을 때는 현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 렌터카는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주고, 출국 때 공항까지 바래다준다문의 1-671-922-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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