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고성] 오는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남 고성군에서 제4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가 진행된다. 고성독수리 생태축제는 몽골에서부터 날아와 고성군에서 월동을 하는 800여 마리의 독수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관련 체험들을 해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 및 멸종위기 2급 동물인 고성독수리를 메인테마로 삼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수리 탐조, 독수리 모자 만들기, 독수리 풍경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날아라 독수리 날리기 대회’, ‘메뚜기 멀리뛰기 대회’ 등 대회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독수리 방사, 몽골 독수리 사진전 등 특별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이외에도 스탬프 상품 증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먹거리 부스 등으로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은 2024년 3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