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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월드 트래블] “지금 먹으러 갑니다” 지우펀 골목여행
[월드 트래블] “지금 먹으러 갑니다” 지우펀 골목여행
  • 박은하 여행작가
  • 승인 2023.12.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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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북부 대표적인 관광도시 지우펀에서 미식여행을 즐겨본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타이완 북부 대표적인 관광도시 지우펀에서 미식여행을 즐겨본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여행스케치=대만] 대만은 비행시간 부담 없고, 소소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여행지 아니던가. 면적으로만 치면 우리나라의 3분의 1 크기지만 지역마다 특색이 달라 취향에 따라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테마는 미식이다. 타이완 북부 대표적인 관광도시 지우펀에서 또 한 번의 사리사욕을 채웠다.

밥은 먹고 다니냐?” 여행작가 N년차. 부모님은 내가 밥 굶고 다닐까봐 걱정이지만 버스는 놓쳐도 밥은 굶지 않는다. 스케줄 빡빡한 해외 출장도 밤심으로 다니는 1인이다. 솔직히 고백하면 취재를 가장해 사리사욕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맛집 투어다. 아무리 진귀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들 속이 허하면 무슨 소용이람. 모름지기 오장육부가 든든해야 여행이 행복한 법이다.

좁고 긴 계단길을 따라 홍등이 달린 수치루.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좁고 긴 계단길을 따라 홍등이 달린 수치루.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대표 찻집 아메이차루.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탁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대표 찻집 아메이차루.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탁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감성 한 스푼 운치 가득한 골목여행
지우펀은 타이완 북부 신베이시 루이팡구에 있는 마을이다. 청나라 때 이곳은 아홉 집이 모여 살던 작은 마을이었다. 마을이 너무 외진 산골에 있어 누구라도 한 사람이 도시에 나가 물건을 사오면 아홉 집이 함께 공평하게 나눴다고 해서 九份지우펀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1920~30년대에는 대만에서 가장 큰 탄광촌으로 발전했지만 광업이 주춤하면서 마을도 함께 쇠락했다.

1990년에는 영화 <비정성시> 촬영지로 나오면서 마을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이후 애니메니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타이베이 근교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오래되고 평범한 길에 홍등이 걸리면서 영화의 배경이 되고, 대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먹거리 상점이 모여 있는 지우펀 라오제(라오제는 옛거리를 뜻한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먹거리 상점이 모여 있는 지우펀 라오제(라오제는 옛거리를 뜻한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저녁이 되면 홍등이 켜져 예쁜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저녁이 되면 홍등이 켜져 예쁜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정확히 11년 만에 지우펀에 갔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조금 넘게 달렸을까. 버스는 구불구불한 산길 언덕에 승객을 내려주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지우펀은 여전했다. 좁은 골목 사이로 발 딛을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골목 입구부터 온갖 음식냄새가 코끝에 다가왔는데 그중에서도 취두부 냄새가 코앞까지 마중 나와 격한 환영인사를 전했다.

여전히 지우펀. 감성 가득 골목길을 걷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지우펀은 그대로다. 거리에서 들려오는 오카리나 연주 소리와 몽글몽글한 골목 감성 까지도 변함이 없다. 주말에는 지옥펀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발 딛을 틈 없이 복잡하지만 지우펀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마을이다.

60년 넘는 전통을 이어가는 어묵가게 魚丸伯仔(Fishball Bozai).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60년 넘는 전통을 이어가는 어묵가게 魚丸伯仔(Fishball Bozai).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거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거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따라가면 지우펀의 중심거리 지산제가 나온다. 골목을 따라 양 옆으로 간식 가게와 기념품 상점이 줄지어있어 눈과 입이 즐겁다. 대만에서는 소소한 먹을거리를 샤오츠(小吃)라고 하는데 지산제에 샤오츠 가게가 모여있다. 땅콩 아이스크림, 꼬치구이, 튀김, 위위안, 전통떡, 버블티 등 그야말로 미식로드가 따로 없다. 지우펀에 가기 전에는 꼭 공복 상태를 유지 할 것!

골목에서 만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지우펀의 여행 매력은 골목 산책이다. 비탈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마다 감성 가득한 상점과 구미를 당기는 맛집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여기저기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길 끝에 다다라 광활한 산과 바다를 마주한다.

지우펀 아메이차루 차 세트. 선택한 차와 매실, 찹쌀떡 등 다식이 함께 나온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아메이차루 차 세트. 선택한 차와 매실, 찹쌀떡 등 다식이 함께 나온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과거 대장간을 개조한 찻집으로, 아메이차루 차를 주문하면 차 마시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따뜻한 물을 보충해 준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과거 대장간을 개조한 찻집으로, 아메이차루 차를 주문하면 차 마시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따뜻한 물을 보충해 준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좁은 계단길을 사이에 두고, 두 건물의 처마가 맞닿을 듯 마주보고 있는 곳이 바로 지우펀의 대표 거리인 수치루다. 건물마다 붉은 홍등을 달고 있어 옛 정취가 한껏 느껴진다. 여러 영화의 배경이나 모티브로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홍등이 달린 거리에는 찻집이 여럿 있다. 11년 전 처음 지우펀에 갔을 때 들렀던 아메이 찻집이 아직 그 자리에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입구부터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차를 구입하면 다기세트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세팅해 주는데 끓는 물은 무한리필이다. 차는 일정 그램 이상의 찻잎을 담아 봉지로 판매하는데 찻잎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차 한 잔과 함께 간단한 다식을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선택해도 좋다. 홍등거리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차 한 잔, 지우펀의 낭만과 분위기를 재대로 느끼는 방법이다. 테라스 자리에 앉아 경치를 즐기며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다. 취재를 핑계로 지우펀 대표 찻집 세 곳(아메이 찻집, 해열루, 지우펀 차방)을 다녀왔는데, 어딜 가도 차 종류와 맛은 비슷하니 끌리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지우펀의 유명 떡집 아란차오즈궈.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의 유명 떡집 아란차오즈궈.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한국의 떡과 비교하면 흐물거리는 식감이 특징. 찰진 느낌이 강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한국의 떡과 비교하면 흐물거리는 식감이 특징. 찰진 느낌이 강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찰떡 속에 다양한 고명이 들어있다. 팥과 녹두맛을 추천한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찰떡 속에 다양한 고명이 들어있다. 팥과 녹두맛을 추천한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미식천국 지우펀에서 만난 전통 음식 3
지우펀은 거리마다 먹거리가 가득해 여행자의 입이 쉴 틈 없이 바쁘다. 맛집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게 앞에 손님이 줄을 선 곳이면 맛집일 가능성이 크다.

그중 한곳이 찰떡을 파는 아란차오즈궈 라는 전통 떡집이다. 바깥에서 매장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직원들이 모여 앉아 가내수공업으로 떡을 만든다. 손이 어찌나 빠르고, 능숙한지 달인이 따로 없다. 수제 찰떡을 만들어 파는데 한국의 찹쌀떡과 비슷하다. 떡 안에 팥, 녹두, 절인 채소 등이 들어간다. 맛별로 한 개씩 사 먹으니 끼니를 대신할 만큼 든든하다. 개인적으로는 팥소가 들어간 떡을 추천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떡을 이렇게 찰지게 만들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다.

대만에서는 커피보다 차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지우펀 차방에서 판매하는 차.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대만에서는 커피보다 차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지우펀 차방에서 판매하는 차.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대왕 오징어 튀김, 새송이 튀김, 오징어 볼, 새우 꼬치 등을 파는 지우펀의 샤오츠 가게.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대왕 오징어 튀김, 새송이 튀김, 오징어 볼, 새우 꼬치 등을 파는 지우펀의 샤오츠 가게.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위위엔은 지우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대만 전통 음식이다. 토란이나 고구마 등을 반죽해 경단처럼 빚어 만든 떡에 달콤한 국물을 부어 먹는다. 고구마, 토란 등을 삶아 으깬 후 밀가루를 넣고 반죽한 뒤 길게 늘려 밀어 준 후 잘라 삶는다.

마지막으로 끓인 설탕물에 위위엔을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손님의 요구사항에 맞게 국물을 붓고, 토핑을 얹어 낸다. 위위엔은 취향껏 커스텀이 가능하다. 따뜻하게 먹을 것인지, 차갑게 먹을 것인지 선택한 후 토핑을 추가한다. 땅콩, 녹두, , 젤리 등 건강에 좋은 천연 재료 토핑이 준비되어 있다. 차갑게 먹을 땐 살얼음 국물을 부어주는데 마치 떡빙수를 먹는 것 같다. 시원함, 달콤함, 쫄깃함 등 입안에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대만 전통 디저트 위위엔은 고구마, 토란 등을 삶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해 만든다. 지우펀 위위엔 가게에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대만 전통 디저트 위위엔은 고구마, 토란 등을 삶아 밀가루와 섞어 반죽해 만든다. 지우펀 위위엔 가게에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위위엔은 입맛대로 커스텀이 가능하다.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원하는 토핑을 고를 수 있다. 여름에는 빙수처럼 얼음을 넣어 차갑게 즐긴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위위엔은 입맛대로 커스텀이 가능하다.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원하는 토핑을 고를 수 있다. 여름에는 빙수처럼 얼음을 넣어 차갑게 즐긴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위위엔은 둥글게 만든 떡 위에 달콤한 국물을 붓고 토핑을 얹으면 완성이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위위엔은 둥글게 만든 떡 위에 달콤한 국물을 붓고 토핑을 얹으면 완성이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에서 60년 전통 어묵집 위안보어자이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 어묵을 먹기 위해 일부러 지우펀에 간다는 사람이 있을 만큼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힌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동그란 어묵을 탕으로 끓인 위안탕과 비빔당면을 닮은 간동펀, 유부 안에 고기 소를 채운 간바오다. 세 메뉴를 세트로 맛볼 수 있다. 순간 어묵탕과 비빔당면, 유부주머니를 파는 부산 깡통시장이 떠올랐다. 말랑하고 탱글한 어묵의 식감과 담백한 국물 맛이 조화롭다. 가격도 착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지만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식당이다 보니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우펀 현지 맛집 위안보짜이. 음식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완성해 준다. 푸짐하게 쌓여 있는 어묵과 튀김만두.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 현지 맛집 위안보짜이. 음식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완성해 준다. 푸짐하게 쌓여 있는 어묵과 튀김만두.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닭육수에 끓인 어묵탕(위안탕), 당면에 매콤한 소스와 토핑을 얹은 비빔당면(깐동펀), 유부 안에 고기를 넣어 만든 튀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닭육수에 끓인 어묵탕(위안탕), 당면에 매콤한 소스와 토핑을 얹은 비빔당면(깐동펀), 유부 안에 고기를 넣어 만든 튀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기념품 먹거리 쇼핑
어느 여행지를 가든 마지막 코스로 기념품 가게에 들르는 것은 국룰이다. 어떤 기념품을 사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대만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펑리수와 누가크래커 추천한다. 지우펀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펑리수 가게가 있는데 그중 서우신팡은 호불호 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평을 받는다. 케이스도 고급스럽고 파인애플 과육이 크게 씹혀 선물용으로도 좋다.

펑리수와 함께 대만 디저트 선물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누가크래커 맛집도 여러 곳 있다. 누가 크래커는 파 맛 크래커 사이에 누가를 샌드한 과자다. 55번 누가크래커는 지우펀에서 유명한 누가크래커 맛집 중 한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간판에 한글을 써놓았다. 무엇보다 크래커 하나씩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먹기에도 편하고 보관하기에도 좋다.

파인애플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상큼한 펑리수.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파인애플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상큼한 펑리수.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펑리수는 우리나라에도 선물용 기념품으로 인기를 끈지 오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펑리수는 우리나라에도 선물용 기념품으로 인기를 끈지 오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조금 특별한 선물을 구입하고 싶다면 대만 차()를 추천한다. 대만 사람들은 평소 차를 즐기는데 우롱차와 녹차가 일반적이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정도로 30~70% 정도 발효가 진행된 차를 말한다. 동방미인차와 아리산차도 대중적인 차로 손꼽힌다. 향이 매우 깊고 끝맛이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차를 우리는 한 가지 팁이라면 물 온도가 아주 중요한데 차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수온이 다르다. 보통은 팔팔 끓는 물이 아닌 80~90도 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 비가오고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하게 차를 우려 마시고, 덥고 습한 여름에는 냉침해 마신다. 맛있어서 더 즐거운 지우펀 여행. 여행 추억을 담은 기념선물 쇼핑까지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대만 대표 간식인 누가크래커 상점이 여러 곳 있다. 시식도 가능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대만 대표 간식인 누가크래커 상점이 여러 곳 있다. 시식도 가능하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에서 유명한 누가크래커 가게 55번 누가크래커. 우리나라에도 인기가 많아 간판에 한글이 쓰여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지우펀에서 유명한 누가크래커 가게 55번 누가크래커. 우리나라에도 인기가 많아 간판에 한글이 쓰여있다. 사진 / 박은하 여행작가

Travel information
타이완 지우펀

비자 90일간 비자 없이 여행한다.

기후 습합 아열대 기후에 속하지만 12월부터 3월까지는 강수량도 적고, 한국의 봄, 가을 날씨라 여행하기 좋다.

항공 대한항공을 비롯해 저비용 항공사들이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 비행시간은 2시간 35.

이동 타이베이 중샤오푸싱역 2번출구 소고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1062번 탑승하면 지우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박은하 여행작가
10년 차 여행작가. 여행과 사랑의 공통점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길을 잃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사랑에 빠집니다. 맛있는 음식을 하면 나누어 먹고 싶듯, 재밌는 여행을 하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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