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울창한 원시림을 걷다 만난 생명의 못, 동백동산 울창한 원시림을 걷다 만난 생명의 못, 동백동산 [여행스케치=제주] 선흘리 곶자왈 지대에 펼쳐진 동백동산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 가운데 하나다. 언제 찾아도 사철 푸른 이곳엔 오랜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숲속 깊은 곳까지 발길이 닿으면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생명의 못을 만나게 된다.동백동산은 오래 전부터 선흘리 마을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 되어온 곳이다. 곶자왈 지대에 있어 화전조차 일구기 어려운 숲이지만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나무를 구워 숯을 만들고 썩은 고목에 버섯을 재배하며 희망적인 삶을 꾸려 왔다. 지금은 모두 과거의 뒤안길 트레킹여행 | 정은주 여행작가 | 2021-08-12 09:0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