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여행 레시피] 여름엔 반딧불 겨울엔 설경, 무주의 겨울에 소록소록 눈꽃이 핍니다 [여행 레시피] 여름엔 반딧불 겨울엔 설경, 무주의 겨울에 소록소록 눈꽃이 핍니다 [여행스케치=무주] 무주를 가장 무주답게 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능선에 하얗게 눈이 쌓이면 어두운 바다에 불이 켜지듯, 곱고 순한 눈꽃에 끌려 하나둘 새하얀 풍경 안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무주는 군이 속한 전라북도를 포함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 경상북도 김천, 충청남도 금산, 충청북도 영동과 맞물린 중부 내륙 도시지만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군의 서쪽을 지나면서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2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이다. 면적은 서울보다 넓어도 인구는 훨씬 적은 2만6천여 명, 하여 쾌적한 전원도시로 손꼽히기도 한다.경 트레킹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19-01-02 18:29 [봄 여행주간]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봄길여행 ① -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봄 여행주간]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봄길여행 ① -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여행스케치=무주] 보슬비로 윤기 흐르던 무주 금강변의 봄날. 벚꽃은 절반 너머 낙화하여 꽃길을 만들고, 뒤이어 분홍 복사꽃이 일어난다. 흰 꽃잎에 까만 수술이 또렷한 배꽃도 무더기로 피어나 봄꽃 행진에 가세한다. 우렁찬 갓난아기 울음처럼 온 천지가 꽃아기와 아기초록잎으로 한껏 부풀어 오르던 무주 금강변은 봄꽃 잔치집이다. 봄비가 데려온 산안개가 금강 언저리 봉우리에 걸린다. 강변을 걷던 일행들은 자주 발걸음을 멈추었고, 꿈속을 걷는 듯하다며 그때마다 무릉도원을 입에 올렸다. 비 내리는 무주 금강변의 봄날은 평생 보지 못한 신세계를 봄빛으로 그려낸다. 기암절벽에 뿌리박은 나무와 풀들의 봄잔치봄비로 엷게 코팅된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은 봄이 트레킹여행 | 윤문기 객원기자 <발견이의 도보여행 운영자> | 2018-04-18 16: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