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치유의 숲 ②] 맨발로 걷고 뛰고, 천년의 숲이 전하는 생명력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②] 맨발로 걷고 뛰고, 천년의 숲이 전하는 생명력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여행스케치=광양] 편백나무 숲에서 갑자기 만난 폭우 / 순간 산의 정적은 깨어지고 / 발을 내딛을 수 없는 / 비의 세상에 갇혀 / 먼먼 시간 속으로 간다 / (중략) / 나는 그 자락을 잡고 / 젖은 발로 편백나무 숲 어딘가로 / 이미 멀리 가고 있다 -- 정유준 시 ‘비의 모든 것’ 일부지겹도록 내린 비는 겨우겨우 잦아들었지만 하늘은 아직도 짙은 회색으로 덧칠해져 있었다. 광양읍을 벗어난 21번 버스는 동백이 어여쁜 옥룡사터를 지나 종점인 백운산자연휴양림을 향해 신나게 내달렸다. 투명한 차창으로 엄지척, 손가락을 세운 억불봉( 트레킹여행 | 황소영 기자 | 2020-08-14 13:01 [숨은 여행지 찾기] 곳곳에 자리한 지질명소 따라, 한반도를 품은 영월을 만나다 [숨은 여행지 찾기] 곳곳에 자리한 지질명소 따라, 한반도를 품은 영월을 만나다 [여행스케치=영월] 방랑시인 김삿갓의 풍류가 흐르는 곳이자 조선시대 단종의 애달픈 이야기가 서린 고장, 영월. 고즈넉한 분위기가 넘실대는 이곳에는 아득히 먼 옛날을 기억하는 지질명소가 즐비하다. 자연이 솜씨 좋게 빚어낸 명승지를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다채로운 풍경이 눈앞에 그득하게 펼쳐진다. 영월과 지질, 두 단어를 함께 놓고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곳은 ‘한반도지형(명승 제75호)’일 것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국토를 쏙 빼닮은 이곳은 영월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 번 들르는 곳이다. 그러나 한 체험여행 | 조아영 기자 | 2020-06-10 03:5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