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남해바래길 걷기여행] 제5코스 말발굽길, 벚꽃이 피면 고사리도 탱글탱글 [남해바래길 걷기여행] 제5코스 말발굽길, 벚꽃이 피면 고사리도 탱글탱글 [여행스케치= 남해] 조선시대만 해도 농사짓기 어려운 섬엔 주로 목장을 만들었고 흥선도, 그러니까 지금의 창선 역시 목장지역이었다고 한다. 창선면을 벗어나는 이번 코스에 ‘말발굽길’이란 이름이 붙은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세 번째 오는 곳이라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젠 낯설지 않다. 3코스는 사천 삼천포와 맞닿은 창선대교에서 시작해 창선면소재지인 파출소에서 끝났고, 4코스는 창선파출소에서 시작해 적량해비치마을에서 끝났다. 이번 5코스는 지난번 걸음을 끝낸 적량마을에서 시작해 창선면을 벗어나 지족해협 너머 삼동면에서 끝을 트레킹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2-03-10 18:25 바다는 길을 더 예쁘게 한다 바다는 길을 더 예쁘게 한다 [여행스케치=남해] 바다와 가까운 섬은 늘 바람과 그 궤를 함께 한다. 파도를 훑고 온 바람은 소금기 가득한 끈적함으로 걷는 이의 머리칼을 쓰다듬거나 들녘의 작은 꽃들을 어루만지곤 사라진다. 길은 바다를 왼쪽에 두고 이어졌다. 미세먼지 없이 유독 그 빛깔이 맑은 하루였다.지난 석 달간 걸은 3코스 동대만길, 4코스 고사리밭길, 5코스 말발굽길은 모두 남해군 창선면이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제법 익숙하다. 아, 내가 걸었던 길! 반가운 마음에 손때 묻은 창에 코를 박고 발길이 스쳤던 창선의 땅을 반갑게 바라보곤 하였다. 6코스 트레킹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1-04-14 09: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