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날로그 기차여행] 동네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난 문경 가은역 [아날로그 기차여행] 동네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난 문경 가은역 [여행스케치=문경] 아침저녁 사람들이 모이고 또 흩어지는 기차역은 동네의 무수한 소문들이 오가는 사랑방이었다. 시시콜콜한 옆집 이야기부터 기차가 싣고 오는 마을 밖 세상사까지 늘 말이 넘쳐났다. 폐역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지는 건 그 수선스런 풍경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수북하게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멋스런 동네 카페로 다시 태어난 기차역이 있다. 경북 문경에 자리한 가은역이다. 빛바랜 추억 속 간이역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가은역은 석탄을 운송하려는 목적으로 처음 세워졌다. 광부들의 검은 빛 희망을 싣고 달리던 화 인문학여행 | 권다현 여행작가 | 2021-02-26 01:16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감성 넘치는 산골 기차역, 정선 선평역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감성 넘치는 산골 기차역, 정선 선평역 [여행스케치=정선] 동화 같은 간이역을 배경으로 가수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흐르던 유명 숙박플랫폼의 TV광고. 한편의 뮤직비디오처럼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던 이 광고에 등장한 기차역은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선평역이다. 웅장한 산자락에 둘러싸인 아담하고 사랑스런 간이역은 당장이라도 기차에 올라타고 싶게 만든다.TV광고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강원도 깊은 산골의 작은 간이역 선평역. 우람한 산줄기와 풍요로운 들판, 고요한 물줄기가 그림처럼 어우러진 마을 한가운데 삼각지붕을 얹은 기차역은 어쩐지 애틋한 감성까지 불러일으킨다.사람의 발길 인문학여행 | 권다현 여행작가 | 2020-10-16 15:53 [간이역 여행] 그대를 위로하고 치유해줄 작고 오래된 것, 간이역 [간이역 여행] 그대를 위로하고 치유해줄 작고 오래된 것, 간이역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대구, 논산] 닳아빠진 나무의자의 거친 표면과 적막이 감도는 플랫폼. 분 체험여행 | 김다운 기자 | 2015-08-06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