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④] 아우라지에서 정선읍까지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④] 아우라지에서 정선읍까지 [여행스케치=정선] 아우라지를 지나 다시 강가로 나아가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간다. 이 걸음들이 모여서 한강의 마지막 지점에 마침표를 찍을 그 날은 언제쯤일까? 꽃벼루, 골금, 절골, 사실동 등 여러 마을이 합하여 정선군 북면 여랑리에 합해진 여랑 1리에서 철길을 내려와 강길을 따라가는데 노래 한 자락이 떠오른다. "아질아질 성마령 야속하다 꽃베리`/`지옥 같은 이 정선을 누굴 따라 여기 왔나"라고 노래했을 만큼 이곳 아우라지는 교통이 불편했었다. “압실 맷돌 콩 먹듯 한다”성마령은 정선군과 평창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지금은 잘 쓰 트레킹여행 | 신정일 (사)우리 땅 걷기 대표 | 2019-07-08 17:44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③] 정선군 임계면 월탄리에서 정선 아우라지까지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③] 정선군 임계면 월탄리에서 정선 아우라지까지 [여행스케치=정선] 월탄마을에서부터 혈천동에 이르는 물길은 8자 형으로 굽이쳐 흐른다. 강 건너 가파른 절벽과 동굴에서는 물오리 몇 마리가 날아오른다. 굴속에 깊이를 짐작할 수 없는 넓은 못이 있었기 때문에 혈천동이라 이름 지은 혈천마을의 혈천교를 지나자 조선조 때 임계역이 있었던 역평마을에 도착한다.아홉까지 경치가 특색 있는 암석 위 구미정소나무 아래를 걸어가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솔바람 태교를 생각해 본다. 옛사람들은 아이를 가지게 되면 소나무 아래에 바르게 앉아 솔잎을 가르는 장엄한 바람소리를 온몸으로 맞으며 들었다고 한다. 트레킹여행 | 신정일 (사)우리 땅 걷기 대표 | 2019-06-19 14:31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②]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에서 정선군 임계면 월탄리까지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②]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에서 정선군 임계면 월탄리까지 [여행스케치=삼척] 한강 천삼백리 길 걷기 이틀째, 아침은 아직 더디게 온다. 어제 하루를 마감했던 삼척시 하장면은 조용하다. 문득 한강을 처음 걸었던 당시 만났던 김석녀 할머니가 떠올랐다.광동댐이 만들어지면서 새로 생긴 하장면 소재지의 버스 간이정류장에는 "누구야 사랑해", "누구는 누구를 좋아해" 등의 낙서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정류장 의자에 할머니 한 분이 앉아계셨다. 어디 사시느냐고 묻자 넉골 사는데 태백을 다녀오는 길이시란다.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몰랐던 시절"할머니 고향이 여기예요?" 하고 여쭤보니, "우리 친 트레킹여행 | 신정일 (사)우리 땅 걷기 대표 | 2019-05-29 18:37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①]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를 시작으로 한강의 발자취를 걷다 [신정일의 한강1300리 걷기 ①]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를 시작으로 한강의 발자취를 걷다 [편집자주] 지난 2월 28일 강원도 태백 검룡소를 시작으로 매달 2박 3일 동안 '한강 1300리 걷기'를 하는 신정일 사)우리 땅 걷기 대표가 '낙동강 1300리 걷기'에 이어 에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 신정일 대표가 90명의 일행들과 함께 '한강 1300리'를 걷는 이유는 한강의 물길이 흐르는 곳의 지명 유래, 한강 유역을 따라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한 트레킹여행 | 신정일 (사)우리 땅 걷기 대표 | 2019-05-13 15: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