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당진 여행] 걸으며 만나는 농경문화, 당진 합덕 방죽길 [당진 여행] 걸으며 만나는 농경문화, 당진 합덕 방죽길 [여행스케치=당진] 매일 밥을 먹고, 여행길에 펼쳐진 논을 봐도 도시의 아이들에게 농경문화란 어렴풋하기만 하다.농사를 짓기 위해 힘들게 저수지를 만들고, 그 저수지가 어떻게 농경에 이용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걷다 보면 역사는 물론 지역 문화의 풍경이 어느새 그려진다.예부터 당진은 손꼽히는 곡창 지대 중 하나였다. 맛좋은 쌀이 그냥 나지 않는다. 봄에는 파종해 모내기를 하고, 여름에는 잡초를 제거하고, 가을에는 추수를 해야 한다.각 시기별로 해야 하는 농사일의 고됨도 고됨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물이다. 가뭄이 들면 한 해 농사를 망친다. 물을 가두어두었다 가뭄에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르게 쌀을 생산하는 비결이다.당진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당진 6개 인문학여행 | 김샛별 기자 | 2018-07-31 09:19 쫄깃한 우렁이 듬뿍! 당진의 맛, '우렁쌈밥' 쫄깃한 우렁이 듬뿍! 당진의 맛, '우렁쌈밥' [여행스케치=당진] 우렁쌈밥은 되직하게 끓여낸 쌈장에 밀가루로 빡빡 씻어 흙내를 없애 미리 익혀낸 우렁을 올린 우렁쌈장을 채소와 같이 싸서 먹는 음식이다.우렁쌈장을 밥에 쓱쓱 비벼 먹기만 해도 맛있지만, 상추 위에 밥 한 술과 장에 버무린 우렁을 올려 먹다 보면 밥 한 공기가 뚝딱 비워진다.우렁쌈장도 종류가 여럿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우렁쌈장은 쌈장을 볶고, 두부를 으깨 넣어 슴슴한 맛이지만, 우렁덕장은 강된장처럼 나온다.쌈장보다 맛이 진하고 고추가 들어가 있어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청국장에 우렁을 넣은 우렁찜장도 있다. 두세명이 함께 방문했다면 골고루 시켜 맛볼 것을 권한다. 우렁이 정식을 시키면, 쌈밥에 우렁된장찌개와 우렁초무침이 함께 나온다. 쫄깃 맛집 | 김샛별 기자 | 2018-07-31 09:05 핫 플레이스에서 숨은 아지트 찾기,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 핫 플레이스에서 숨은 아지트 찾기,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 [여행스케치=광주] 광주 동구 동명동 학원가가 청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골목 어귀마다 카페가 들어서고, 저마다 개성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제 ‘동명동 카페거리’로 불리는 그 동네를 다녀왔다.한때 손꼽히게 잘 사는 광주 부자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 동명동. 이후 서석초등학교와 광주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원이 하나둘 생겨났고, 어린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를 위한 카페 역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10여 년 가까이 카페를 운영 중인 노영창 플로리다 대표는 “이곳에 개성 있는 카페들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3년쯤 됐다”고 말한다.2015년, 근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들어서면서부터 감각 있는 청년들이 이 골목에 모여든 것이다.그중 소 골목길여행 | 조아영 기자 | 2018-07-27 15:52 [여름 여행] 폐철도의 초록빛 변신, 광주 푸른길공원 [여름 여행] 폐철도의 초록빛 변신, 광주 푸른길공원 [여행스케치=광주] 시간은 많은 것을 허물고 빚어낸다. 일제 강점기에 부설되어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었던 경전선 역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드문드문 남아있는 폐선로 곁에 트인 산책로와 양옆으로 빽빽하게 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내어주는 곳, 광주 푸른길공원이다.광주 푸른길공원은 경전선(광주역~경남 밀양 삼랑진역 구간)이 외곽으로 이설되면서 남은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길이다.8.1km에 달하는 평탄한 산책로에 도로변을 제외하면 전부 나무그늘이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등 볼거리가 쏠쏠해 시민들은 물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광주 도심의 새로운 혈관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푸른길공원은 동구 트레킹여행 | 조아영 기자 | 2018-07-20 11:52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