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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독립기념관, 30년만에 누적 관람객 5천만 명
독립기념관, 30년만에 누적 관람객 5천만 명
  • 홍리윤 기자
  • 승인 2017.08.1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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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관람, 역사 이해에 도움" 93% 답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독립기념관. 사진 / 여행스케치 DB.

[여행스케치=천안] 1987년 8월 15일 문을 연 독립기념관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1일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겨레의 큰마당에서 특별 야외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올해 7월 2일까지 누적관람객은 5천만 명. 독립기념관은 최근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및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83.4점, 재방문 의향과 주변 추천은 82점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론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따르면 ‘독립기념관 관람이 역사 이해에 도움을 준다’는 설문에는 96.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관람 후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과 관심을 갖게 됐고 나라 사랑의 마음이 들었다’는 답이 95%,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설문에는 93.7%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시관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시관별 주제와 특성이 잘 구분되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 되었다’는 평가가 85.4점을 기록했으며 내용의 적절성과 이해도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전시관 내부 환경에 대한 점수는 76.6점으로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과 편리한 동선 관리를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 방문객의 평균 이용시간은 2.7시간이었으며 이전 방문경험은 60%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 시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4%로 가장 높았고 대중교통은 16%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규 버스 확대의 검토와 장기적으로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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