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대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밥상은 뭐니 해도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푸짐한 것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둥굴레식당’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예요.
조금 시끄럽고 길 찾기가 어려운 3공단 내에 있지만, 식당에 들어서면 사장님 자매 두 분의 아낌없는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3공단 내에서 장사를 해 오셔서 지금은 3공단 사람들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죠.
단돈 4500원으로 제철 반찬들이 가득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정식을 제일 추천합니다. 저녁시간에는 삼겹살이나 비주얼이 남다른 코다리찜도 드셔보세요. 역시나 각종 밑반찬들을 가득 내어주셔서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고민에 빠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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