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여수] 습지에서 자라는 갈대밭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킨다. 사방으로 흩어져 날리면서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곳, 바로 여수 소라면 현천리 일원에 있는 가사리 갈대밭의 풍경이다. 해가 지는 시간이면, 붉게 물들어 더 인상적인 가사리 갈대밭은 2017 여수관광 웹드라마 ‘여명’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작은 무대와 포토존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좋은 소극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담한 갈대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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