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국내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 대전’ 전국 편 1부를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 숙박 대전 국내 숙박 할인쿠폰 총 130만장이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5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바 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11월 이후 사업이 중지됐다. 1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사업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47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2만8천여 개 숙박시설이 참여했다.

해당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1인당 1회에 한해 누구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 투숙 기간은 관광 내수 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와 추가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9일~12월 23일로 한정한다.

숙박비 7만 원 이하일 땐 2만 원 권, 숙박비 7만 원 초과할 경우 3만 원 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단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받은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해야 하며, 유효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자에 한해 쿠폰 수량이 남아있을 경우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과 장애인 고객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 등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계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로 예약 시 경품을 제공하고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5개사 입점)도 별도 운영 중이다.

한편 본격적인 이벤트 시작에 앞서 오는 8일까지 ‘대한민국 숙박 대전 사전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온라인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 할 수 있으며, 고객은 다양한 경품 혜택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정보 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방법, 발급 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 할인쿠폰 안내 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민다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