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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박준배 김제시장, "무작정 서울 상경하는 청년들, 청년들의 삶 보장하는 김제로 오세요."
박준배 김제시장, "무작정 서울 상경하는 청년들, 청년들의 삶 보장하는 김제로 오세요."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1.12.23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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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년의 삶 보장위해 1억원까지 자금 지원'
내년부터 청년에게 결혼, 취업, 창업, 농촌창업 지원 혜택 공개
23일 용산역에서 '대한민국 청년의 삶이 보장되는 김제' 홍보 활동
박준배 김제시장이 23일 용산역을 오가는 청년에게 '대한민국 청년의 삶이 보장되는 김제'를 소개하는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이 23일 용산역을 오가는 청년에게 '대한민국 청년의 삶이 보장되는 김제'를 소개하는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특별한 직장 없이 수도권으로 무작정 상경하는 청년들이 있더라고요. 김제는 이런 청년들을 대상으로 1억원까지 지원하며 청년들의 삶을 보장하는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23일 용산역을 지나는 청년들에게 ‘대한민국 청년의 삶이 보장되는 김제’라는 제목의 홍보 팸플릿이 나눠주는 박준배 김제시장. 그는 “무작정 상경하는 청년이 한 명이라도 김제로 온다면, 오늘의 행사는 성공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그 인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청년들도 모두 가능하다”라며 “소멸 위기의 김제시를 소멸 위기가 아닌 김제시로 만들기 위한 간절한 소망으로 용산역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용산역 여행자센터 앞에 마련된 김제 홍보 부스. 사진 / 조용식 기자
용산역 여행자센터 앞에 마련된 김제 홍보 부스. 사진 / 조용식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이 용산역을 택한 이유는 호남선 여행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용산역을 오가는 청년에게 청년 정책은 물론 김제 관광 홍보를 통해 '체류형 관광 1번지 김제'를 알리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이 용산역을 택한 이유는 호남선 여행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용산역을 오가는 청년에게 청년 정책은 물론 김제 관광 홍보를 통해 '체류형 관광 1번지 김제'를 알리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그가 호남선 여행의 출발점인 용산역을 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김제 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김제시의 대표 여행지인 아리랑 문학관, 벽골제, 금산사, 수류성당, 금산교회 등과 지평선 축제, 그리고 김제 시티투어 코스 및 새만금 투어 등 체류형 관광안내 책자 및 팸플릿도 나눠주었다. 

김제시는 올해 조례를 확정, 내년부터 결혼, 창업, 취업, 농업 등으로 나눠 청년들에게 지원 정책을 펼친다. 

결혼 지원은 결혼 축하금과 출산장려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청소년 드림카드 등이며, 전입할 경우 전입 장려금과 이사 비용을 지원하며, 1인 가구 대학생에게는 생활 안정비를 제공한다.
결혼축하금은 혼인신고일 전후 1년 이상 김제시에 거주하는 부부(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에게 1천만원을 4회 분할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800만원, 둘째 1천300만원, 셋째 1천500만원, 넷째 1천700만원, 다섯째 1천800만원 등이며, 김제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셋째 이상 아동이 있는 다자녀가정에게는 월 10만원(60개월)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김제시의 청년 결혼, 출산, 양육, 취업, 창업, 주거 지원 정책 홍보 팸플릿. 사진 / 조용식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김제시의 청년 결혼, 출산, 양육, 취업, 창업, 주거 지원 정책 홍보 팸플릿. 사진 / 조용식 기자

취업 지원은 관내 중소 및 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중위소득 180% 이하(만 18세~39세) 취업 청년에게 정착수당으로 분기별 90만원씩 지원하여 최대 5년간 총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6개월 이상 김제시에 거주하는 시민(배우자 및 자녀)에게 전국 최초 3-track(관리형 학습실, 직강, 동영상) 시스템을 지원한다.

창업 지원은 김제시에 주소를 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만 18세~39세)에게는 창업 초기비용으로 2년간 최대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농촌 창업 지원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 농업인 소득 분위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에게 영농정착지원금 월 80~1백만원을 최대 3년 동안 차등 지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해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 오형주 관광진흥팀장, 이영복 인구성장팀장, 이봉구 재경향우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용산역을 오가는 청년과 시민들에게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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