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여수] 명품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여수에는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여수항을 조망할 수 있는 돌산섬 언덕의 라마다프라자 여수도 그 가운데 하나다. 여수에서 가장 많은 객실(424개)을 보유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왔다.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 초대형 호텔
여수 엑스포공원을 지나면 돌산섬으로 이어지는 거북선대교와 마주한다. 거북선대교를 건너 돌산섬에 있는 여수시청사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높다란 건물이 보인다. 호텔 옥상에서 남쪽 바다를 향해 짚라인이 설치된 바로 그 건물이 ‘라마다프라자 여수’이다. 도시에서는 호텔 옥상에다 짚트랙을 설치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라마다프라자 여수는 명품 관광도시가 가진 자연자원을 확실하게 활용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는 밤낮으로 여수시내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으며, 빛나는 화려한 호텔 외관과 모던한 인테리어, 액티브한 부대시설을 지닌 고품격 호텔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쭉 뻗은 남해바다를 마주 하고 있는 인피니티 풀이 자랑이죠. 호텔 옥상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국내 최고 높이의 짚트랙은 오직 라마다프라자 여수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시설입니다.” 김만수 총지배인이 늘 하는 말이다. 

품격 있는 힐링 공간과 청정 여수에서 발산하는 긍정 에너지, 직원들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판촉팀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코로나19가 시들해진 이즈음 라마다프라자 여수에는 평일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해넘이, 짚트랙 1.2km
호텔 1층에 조그만 카페가 있고, 5층에는 모던한 감성이 살아 숨쉬는 라벨르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 레스토랑에서 특급 셰프들이 엄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최고의 맛을 낸 음식으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5층 서쪽 공간에는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에서 여수 경도골프장과 여수항이 보인다. 수영장에서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해넘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나쁘지 않다면 22시까지 연령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6층에는 라테르니 파크풀 내 야외 자쿠지가 있다. 호텔내에 사우나가 없으므로 이곳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폭우나 강풍이 지속되어 고객의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라마다프린스 여수에는 아시아 최초 5성급 호텔 루프탑에서 선보이는 짚트랙이 있다. 모두 6개 라인이 국내 최고 높이인 130m에서 출발하여, 1.2km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최대 시속 80km/h으로 날아간다. 짚트랙은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다. 체험객들은 인생 최고의 순간, 짜릿한 체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말한다. 

매표소와 탑승장은 24층에 있으면 운영시간은 10:00~18:00이다. 도착지에서 호텔까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짚트랙 대표전화는 061-644-9500. 그밖에 MICE,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는데 모든 공간마다 최첨단 시설, 음향, 조명, 빔 프로젝터 등을 갖추고 있다. 

박상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