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상주]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수상레저 페스타가 개최된다. 경천섬은 낙동강 중간에 있는 하중도로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코스와 전망대, 야영장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 상주시는 이 섬에 시원한 물놀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축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육상 물놀이존과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으로 대표되는 ‘수상레저체험’과 물 축구대회, 플라이보드 챔피언십이 펼쳐지는 ‘수상레저스포츠대회’, 그리고 플라이보드와 SUP요가+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경천섬 문화공연’이다.

축제기간 내내 상설운영(10:00~18:00)되는 육상 물놀이존에서는 워터슬라이드 4종과 함께 물총 풀파티와 낙동강 쿨링 이벤트 게임(1일 2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상주보수상레저센터에서는 수상레저스포츠체험을 해볼 수 있다. 대표적 볼거리인 플라이보드 수상공연은 기간 중 토, 일 오후 6시와 8월 19일 오후 8시에 펼쳐지며, SUP요가 공연은 12~13일 양일간 공연(10시, 15시)과 체험(11시, 16시)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한편, 경천섬 인근에는 자전거박물관과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박물관 등이 위치해 가족단위 참가객들이 휴가지로 선택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