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삼척] 오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삼척 엑스포광장과 삼척해수욕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삼척 특유의 기줄다리기를 주축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재 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전통민속놀이가 펼쳐지는 축제다.

2월 23일, 축제 주무대인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에서 애기속닥기줄다리기,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가 시간 순으로 진행되며, 삼척정월대보름 노래자랑과 새해 소망 길놀이,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24일에는 세시풍속체험(귀밝이술, 부럼, 오곡밥 먹기)과 술비놀이, 대기줄다리기 등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망월놀이와 야간 횃불 기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엑스포광장 특설무대 공연과 함께 시민과 함께 ‘떡 잇기 강강술래’, 삼척정월대보름 기줄다리기대회 등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