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수산물 따라가는 맛있는 전남여행 ④] 달착지근한 봄맞이 바다 전령, 고흥 주꾸미 [수산물 따라가는 맛있는 전남여행 ④] 달착지근한 봄맞이 바다 전령, 고흥 주꾸미 [여행스케치=고흥] 맛 좀 안다는 사람들은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고 말한다. 산란기를 맞아 살이 통통 오른 주꾸미들, 고흥반도 끝에 있는 녹동항에서 통발로 잡아올린 주꾸미를 맛보고 왔다. 고흥연안 교통의 요충지 녹동항봄이 무르익는 풍경을 찾아 남쪽으로 달려갔다. 동백꽃이 붉게 피었고, 산수유와 매화가 꽃대궐을 이루고, 하얀 배꽃이 바람에 흩날린다는 소식이다. 바닷가 봄향기를 따라간 여정은 고흥까지 이어졌다. 주꾸미가 올라온다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녹동항(鹿洞港)이다. 제주도 가는 배가 하루에 2회씩 출항한다는 큰 항구다. 맛여행 | 박상대 기자 | 2022-04-12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