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을따라 마음따라] 수채화같이 맑고 정감 있는 가을 계곡, 함양 안의 [마을따라 마음따라] 수채화같이 맑고 정감 있는 가을 계곡, 함양 안의 [여행스케치=함양] 물감을 물로 살짝 개 붓질하며 그리는 수채화는 덧칠한 물감이 비칠 정도로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다. 기백산 자락 용추계곡은 수채화 같은 풍경을 지닌 아름다운 곳이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마을을 적시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예술적 기운을 불어넣고 정자를 중심으로 한 풍류문화까지 꽃피웠다. 함양 안의는 그렇게 물길 따라 이어진 마을이다.산꾼들의 흔한 우스갯소리로 ‘물 좀 떨어지면 용추폭포요, 물 좀 고이면 용소’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용추폭포란 이름이 흔하단 이야기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가평에 인문학여행 | 김수남 여행작가 | 2023-09-18 08:48 기다란 장흥의 배꼽 같은 산, 억불산과 정남진 우드랜드 기다란 장흥의 배꼽 같은 산, 억불산과 정남진 우드랜드 [여행스케치= 장흥] 장흥읍내에서 남동쪽으로 우뚝 솟아 있는 억불산(518m). 피톤치드가 풍기는 편백나무숲에 자리하고 있는 우드랜드. 억불산 정상까지 휠체어도 올라갈 수 있도록 데크 등산로를 조성해놓은 말레길을 다녀왔다.이른 아침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기상하다장흥에는 산이 많다. 기암괴석과 동백숲으로 이름난 천관산이나 봄이면 철쭉꽃 때문에 분홍산이 된다는 제암산, 천년고찰 보림사를 품고 있는 가지산, 그리고 우드랜드로 더 널리 알려진 억불산이 있다. 억불산에 있는 우드랜드는 개장한지 10년도 더되었다. 2009년 "정남진 편백숲 체험여행 | 박상대 기자 | 2021-12-15 09:57 [역사문화기행] 해동사와 청태전, 우드랜드까지, 숨은 역사와 명차의 고장 장흥에 머물다 [역사문화기행] 해동사와 청태전, 우드랜드까지, 숨은 역사와 명차의 고장 장흥에 머물다 [여행스케치=장흥]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고 따스한 남도의 끝자락. 산과 들과 바다를 두루 품은 장흥은 예로부터 명망 있는 문인들이 많고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해 문림의향(文林義鄕)이라 불렸다. 이들의 숭고한 뜻이 깃든 명소들을 둘러보고 천년 명차인 청태전을 음미하다 보면 장흥에서 보내는 하루가 금세 저문다. 장흥 읍내에서 북쪽으로 15분가량 떨어져 있는 해동사는 항일 운동의 거장인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내부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그의 좌수장이 찍힌 유묵 복제본, 작은 괘종시계가 걸려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괘 인문학여행 | 정은주 여행작가 | 2021-02-19 15:16 [주말 여행 컨설팅] 산자락이 둘러싼 섬진강과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 [주말 여행 컨설팅] 산자락이 둘러싼 섬진강과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 [여행스케치=임실] “요즘 관광이라는 행위가 사진 찍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천천히 보면서 생각하고 지나가는 게 여행이라 생각하는데…. 여행을 왔으면 잠시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바람도 느끼고 물소리도 듣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한가로움 속에서 평화로움과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십시오.” - 김용택 시인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임실을 지나는 섬진강 상류의 물길은 유순하다. 섬진강댐을 지나며 제 물길을 잡기 시작한 섬진강이 품을 넓게 열고 여유롭게 흐르기 때문일 테다. 특히 임실군 덕치면에 인문학여행 | 노규엽 기자 | 2019-04-30 16:3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