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일마을 지나 미술관 옆 바래길 독일마을 지나 미술관 옆 바래길 [여행스케치=남해] “하늘의 끝, 땅의 변두리, 한 점 신선이 사는 섬. 왼쪽은 망운산이고, 오른쪽은 금산, 봉내와 고내 흐르고, 산천이 기묘하게 뛰어나 호걸과 준사들이 모였나니, 인물이 번성했네. 아, 하늘 남쪽 경치 아름다운 곳의 모습, 그것이 어떠합니까!” - 자암 김구의 제1장 중에서 남해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지난달 걸었던 전도마을과 둔촌마을을 지나 삼동면 일대로 내달렸다. 곧 7코스 ‘화전별곡길’의 출발점이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긴장을 한다. 버스는 이번에 내릴 정류장과 다음에 내릴 정류장을 미리 알려주었지만 트레킹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1-05-18 08:56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 "여행이라는 게 결국 시의 행간을 걷는 거죠." 고두현 시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 "여행이라는 게 결국 시의 행간을 걷는 거죠." 고두현 시인 [여행스케치=서울·남해] 우리가 아는 남해의 장면은 늘 같다. 다랭이논, 독일마을, 금산 보리암. 누군가는 바래길을 걸었을 테고, 누군가는 원예예술촌을 찾았을지 모르지만, 그나마도 별다르지는 않으리라. 하지만 를 펼쳐 보는 남해는 어떨까. “저 바다 단풍 드는 거 보세요. (…) 남도에서 가장 빨리 가을이 닿는 삼십 리 해안 길”“층층계단 다랭이논길 따라 앵강만 달빛이 흥건하게 우릴 적시던 그날 밤의 긴 여로처럼.”“남해 독일마을에 가거든 (…) 탄가루에 박힌 별 같은 사연도 보고 오세요.”“남해 금산 보리암 인터뷰 | 김샛별 객원기자 | 2020-08-17 14:48 [체험여행] ‘보물섬’ 남해에서 만나는 신나는 체험 한마당! 두모마을과 다랭이마을 [체험여행] ‘보물섬’ 남해에서 만나는 신나는 체험 한마당! 두모마을과 다랭이마을 [여행스케치=남해]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녀 ‘보물섬’이라는 별명이 붙은 경남 남해에는 소박하고 정겨운 농촌체험마을이 여럿 둥지 틀고 있다. 초록빛 녹음과 푸른 바다가 공존하는 두모마을,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일군 다랭이 논과 사이사이 모여 있는 삶터가 장관을 이루는 다랭이마을로 떠나보자. 짜릿한 체험 가득한 두모마을 ‘바다 놀이터’남해공용터미널이 있는 시내에서 농어촌버스를 타고 40분가량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가면 상주면 두모마을에 닿게 된다.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체험관과 논 사이를 가로지르는 개울이 눈길을 끈다. 꼬물거리는 체험여행 | 조아영 기자 | 2019-08-07 09:17 [명인별곡] 애환과 꿈의 45년, 파독간호사 석숙자 [명인별곡] 애환과 꿈의 45년, 파독간호사 석숙자 [여행스케치=남해] “독일에 살아도 이방인, 한국에 살아도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이방인의 느낌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고 있어요.” 남해 독일마을에서 만난 ‘파독 간호사’ 석숙자씨. 고국 땅을 밟은 지 15년이 되었지만, 그는 아직도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의 이방인 생활은 1973년 독일로 떠나면서부터다.고등학교 졸업 후, 신문에서 ‘파독 간호사’ 모집 공고를 본 석숙자씨는 ‘이것만이 내가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파독 간호사를 신청했다. 당시 파독 간호사의 월급은 15만 원으로 8, 9급 공무원 월급 1만5000원의 10배나 되었기 때문이다.그는 ‘나 하나 희생으로 우리 가족이 잘살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1976년까지 인터뷰 | 조용식 기자 | 2016-08-03 11: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