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으로 착각하는 '해산물철판짬뽕'
[여행스케치=전주] “커다란 철판에 해산물이 넘쳐나는 대박짬뽕!” 인터넷에서 전주 불이야의 ‘해산물철판짬뽕’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닭갈비도 아니고, 짬뽕이 철판에 나온다고? 전주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짬뽕이 맞다.
다만 크기와 어울리는 내용물이 일반 짬뽕은 명함도 못 내밀게 만들 뿐. 키조개, 가리비, 개조개, 동죽, 바지락, 홍합, 오징어, 꽃게, 새우 등 해산물에 피부미용과 혈액순환에 좋은 ‘은이 버섯(일명 꽃버섯)’이 철판 가득 들어있어 마치 해물탕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우리밀로 반죽한 면과 적당히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져 짬뽕 한 판을 완성한다. 횟집을 먼저 시작했다는 사장이 고안한 ‘해산물철판짬뽕’의 내용물이 거의 사라질 때 즈음 한 번 더 터지는 탄성!
방금 전까지 짬뽕이 있던 철판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어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양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혼자 방문해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이다.
면발 ★★★★☆ 쫄깃쫄깃함
매움 ★★★☆☆ 적당히 매움
Info
가격 해산물철판짬뽕 1인분 9000원, 해산물철판갈비짬뽕·해산물철판굴짬뽕 1인분 1만 2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휴일 매주 일요일
주소 전북 전주시
문의 063-25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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