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어마무시한 비주얼, 전주 '불이야'
어마무시한 비주얼, 전주 '불이야'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11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물탕으로 착각하는 '해산물철판짬뽕'
쫄낏한 면발과 적당한 매움 그리고 신선한 해물로 더욱 입이 즐거운 '해산물철판짬뽕'. 사진 / 박민우 기자

[여행스케치=전주] “커다란 철판에 해산물이 넘쳐나는 대박짬뽕!” 인터넷에서 전주 불이야의 ‘해산물철판짬뽕’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닭갈비도 아니고, 짬뽕이 철판에 나온다고? 전주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짬뽕이 맞다. 

다만 크기와 어울리는 내용물이 일반 짬뽕은 명함도 못 내밀게 만들 뿐. 키조개, 가리비, 개조개, 동죽, 바지락, 홍합, 오징어, 꽃게, 새우 등 해산물에 피부미용과 혈액순환에 좋은 ‘은이 버섯(일명 꽃버섯)’이 철판 가득 들어있어 마치 해물탕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우리밀로 반죽한 면과 적당히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져 짬뽕 한 판을 완성한다.  횟집을 먼저 시작했다는 사장이 고안한 ‘해산물철판짬뽕’의 내용물이 거의 사라질 때 즈음 한 번 더 터지는 탄성!

방금 전까지 짬뽕이 있던 철판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어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양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혼자 방문해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이다.  

면발 ★★★★☆ 쫄깃쫄깃함

해물 ★★★★★ 별 다섯 개도 모자람
매움 ★★★☆☆ 적당히 매움

Info
가격 해산물철판짬뽕 1인분 9000원, 해산물철판갈비짬뽕·해산물철판굴짬뽕 1인분 1만 2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휴일 매주 일요일
주소 전북 전주시 
문의 063-255-15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