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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지치고 땀나는 여름철 건강을 구하라!
지치고 땀나는 여름철 건강을 구하라!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6.05.0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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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용의 TV 동의보감> 속 여름 보약
사진제공 / 학원문화사 <신재용의 TV 동의보감>.

[여행스케치=서울] 푹푹 찌는 무더위가 건강마저 위협하는 여름. 이럴 때일수록 “밥만 잘 먹어도 보약”이라는 옛말을 꼭꼭 되새길 것. 여름철 흔히 나타나는 신체 증상별 맞춤 동의음식만 알아도 작은 병은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설사엔 '사과'와 '녹차'
설사 증상이 있다면 마 생즙과 껍질째 간 사과즙에 물을 적당히 타서 한 컵씩 마신다. 사과에 들어 있는 타닌과 펙틴이 장 내벽을 보호해주고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아준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녹차도 추천한다. 녹차는 장염을 가라앉히고 설사를 멎게 하는 향균 음식이다. 단, 차로 우려내는 것보다 녹차가루를 칡차에 타서 먹는 것이 비타민 손실을 막는 비결이다.

사진 제공 / 학원문화사 <신재용의 TV 동의보감>.

장마철 유독 심해진 신경통엔 ‘율무’
장마철 끈적끈적한 습기로 물에 젖은 솜처럼 온몸이 찌뿌듯하고 무거울 때는 따뜻한 율무차를 한 잔 마셔보자. 소염 작용이 있는 율무는 동의보감에서 ‘습비(습기에 의한 저림증)’에 좋다고 기록할 만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하니 감정적 변동으로 신경통이 심해지는 사람에게 율무를 권한다.

사진 제공 / 학원문화사 <신재용의 TV 동의보감>.

생기를 되찾는 비결 ‘메밀’
더위에 약한 사람은 여름철이면 안색부터 변한다. 이럴 땐 피부에 윤기를 주며 혈관을 탄력 있게 하는 메밀을 섭취하여 생기 있는 안색을 되찾자. 메밀가루 한 컵을 냄비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며 젓가락으로 적당히 섞은 다음, 뭉근한 불에서 주걱으로 잘 개어 모시조개 국물을 부어 끓여 먹으면 좋다. 김이나 파래를 살짝 뿌리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사진 제공 / 학원문화사 <신재용의 TV 동의보감>.

식욕이 없을 땐 ‘미역초무침’
무더위가 입맛까지 앗아갔다면 미역초무침이 도움이 된다. 식초를 넣은 물에 물미역을 데쳐 물기 없이 꼭 짠 뒤 식초, 설탕, 소금으로 만든 단촛물에 무치면 끝! 미역은 분유와 맞먹는 다량의 칼슘이 들어있어 뇌신경의 흥분을 진정시켜주고, 신경이 예민하여 오는 식욕부진을 해결해준다. 요리에 배합된 식초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가시게 하여 입맛을 돋운다.

사진 제공 / 학원문화사 <신재용의 TV 동의보감>.

건강의 시작은 밥상이다.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이 음식들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무더운 여름도 거뜬하게 지내보자.

참고 서적
<신재용의 TV 동의보감>은 동의보감식 예방ㆍ치료법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책으로, 증세에 따른 맞춤 동의음식, 계절별 동의음식 등 보약만큼이나 귀한 동의음식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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