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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0월호
섬의 시대를 준비하는 여수,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 개최
섬의 시대를 준비하는 여수,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 개최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09.0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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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섬 관광... 정부 정책, 지자체 역할, 국내외 섬 관광 사례 발표
지난 5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가 개최됐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여수] '섬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물결이 365개의 섬이 있는 여수에서 일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5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을 개최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섬 관련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아베 히로시 메구리노와 대표의 '주민 주도로 지속가능한 일본의 섬 관광 사례'와 싱가포르의 써린 운 싱가포르관광청 인터내셔널 그룹 한국사무소 소장의 '싱가포르 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향후 계획', 그리고 강봉룡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원장의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6차 산업과 섬 생업여행'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아베 히로시 대표는 "섬 사람들이 긍지와 희망을 가지고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써린 운 소장은 "싱가포르는 이익이 되는 마케팅 전략, 관광지의 매력 어필, 관광업계에 대한 경쟁력 지원, 국민 참여 독려 등의 4대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첫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 아베 히로시 대표는 "섬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긍지와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은 역사적 관점에서 교류 창구라는 점과 전통행사를 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아마쵸 섬을 사례로 들면서 “아마쵸 섬 인구는 2000년 2007명에서 2015년 2354명 증가하고, 연평균 출생아수도 2003~5년 평균 8명에서 2013년부터 3년 연속 1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관광산업이 성장을 위해 4가지 전략을 쓰고 있다고 소개한 써린 운 소장은 "훌륭한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팅 전략과 관광지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 그리고 관광업계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여 세계인이 찾는 남해안 관광지구의 허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강봉룡 원장은 "모든 섬을 일본의 나오시마처럼 만드는 것은 반대"라며 "100개의 섬은 100개의 세계인 것 처럼 다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마지막 기조 연사인 강봉룡 원장은 "모든 섬을 일본의 나오시마처럼 만드는 것은 반대(No)"라며 "100개의 섬이 있으면 100개의 세계가 있는 것처럼 다양성과 섬의 자산이자 자원인 청정성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섬 산업보다는 섬 생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며 "'섬 생업 여행'을 통해 섬 주민들의 생업에 활기를 주는 동시에 여행자들에게는 힐링과 헬스케어가 되는 활력을 주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 세계 섬 관광 여수포럼 환영 만찬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2018 세계 섬 관광 여수포럼에서는 섬 관광과 개발, 보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한편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을 주최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수는 365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천혜의 관광도시"라며 "여수 섬의 개발과 보존을 주제로 하는 '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여 세계인이 찾는 남해안 관광지구의 허부로 도약하는 꿈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은 6일 섬 관광 트렌드에 걸맞는 지자체의 역할과 지역브랜드를 창출한 국내외 섬 관광사례 등과 관련된 포럼이 진행되고 있으며, 7일은 섬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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