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가 물음표를 던지는 협회가 되지 않겠다."
"TASF(여행업무 취금수수료) 제도화 통해 수익구조 개선 노력할 것"
[여행스케치=서울] 한국여행업협회(KATA)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제10대 회장으로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8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8년 제27기 정기총회'에서 신임 한국여행업협회장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춘추 킴스여행사 대표 153표, 기호 2번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가 170표를 얻어 17표 차로 오창희 대표가 한국여행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창희 신임 회장은 사전 선거 홍보물을 통해 "한국여행업협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회원사의 불만을 아울러야 한다. 물음표가 있는 협회는 의미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오 신임 회장이 밝힌 당선 이후 협회 운영 방안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회원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의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추진을 통해 TASF(여행업무 취금수수료)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남북관광이 재개되면 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업자에게는 이익이 현실화되는 정상적인 산업구조를 형성하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는 또 회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전문가 TF팀을 꾸려 여행업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학회나 업계의 지식인들을 모아 협회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오창희 신임 회장은 "한국여행업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좋은 분들을 새로운 임원으로 선출하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제10대 회장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