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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여행, 강화 (3)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여행, 강화 (3)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6.07.2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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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와 도솔미술관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강화여행 발자취 한눈에 보기

강화터미널 → 한옥 관광안내소 → 고려궁지 → 성공회 강화성당 → 더리미집 → (호국돈대길) → 동막 해변 → 남취당 한옥이야기 (1박) → 전등사도솔미술관 → 대명헌 → 강화터미널

 

건축적 예술이 돋보이는 전등사. 사진 / 김샛별 기자

[여행스케치=인천] 우리나라의 유서 깊은 사찰 중 하나인 전등사는 뛰어난 건축적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웅보전은 작은 크기이지만 곡선이 심한 지붕과 화려한 장식에 건축공예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대웅보전 네 모서리 기둥에는 처마를 떠받치고 있는 벌거 벗은 여인의 모습을 한 조각상이 있다. 두 손바닥, 두 손등, 왼손, 오른손 등 각각의 귀퉁이마다 조금씩 달라 섬세한 재치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미술 전시가 열리는 도솔 미술관. 사진 / 김샛별 기자

한옥이 품은 미술, 도솔미술관

전등사에서 차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도솔미술관은 문을 연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강화의 명소가 되었다.

한옥으로 지어진 이 미술관에서는 그림, 사진, 도예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서서 그림을 감상하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담군 보리수청과 단호박 식혜가 인기다. 사진 / 김샛별 기자

입장료 안에 음료와 다과값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차들은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 소담한 맛을 낸다.

편하게 앉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김샛별 기자

전시된 작품들도 멋있지만 해가 잘 드는 곳에 난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과 강화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자연 그 자체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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