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보은] 꼬불꼬불 이어지는 고갯길을 따라 환상적인 단풍 길이 이어진다.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말티재는 2003년 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속리산과 법주사로 향하는 유일한 관문이었다. S자로 12번이나 굽이치는 험준한 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해발 430m 고갯길 정상에는 말티재의 독특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말티재 너머에는 집라인, 모노레일 등 각종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마을이 조성돼 있다.

민다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