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평창] 겨울 축제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평창 송어축제가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개최된다. 한강 최상류 지역이라 1급 청정수를 자랑하는 오대천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2007년 개최 이후 매해 인기를 더해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겨울 대표 축제다.

이번 축제는 1965년 전국 최초로 송어 양식에 성공한 평창 송어의 우수성과 청정 자연환경 홍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 평창’을 선도할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해발 700미터 얼음판에서 즐기는 송어 얼음낚시 체험을 필두로, 맨손잡기 체험인 ‘행운의 황금송어를 잡아라’, 송어 풍물 퍼레이드, 송어구이 체험 등이 준비된다. 가족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텐트 낚시터도 설치해 예약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실내낚시터를 조성하며, 전통썰매,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 즐길거리들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송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송어탕수육, 송어까스, 송어비빔밥 등 송어요리 개발 및 시식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휴게하우스와 농산물 판매장 등 참가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시설도 꾸밀 예정이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