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포천] 경기도 포천의 오래된 유명관광지 산정호수에서 2월 12일까지 썰매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기업인 산정호수마을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본 축제는 방문객들의 특별한 겨울 추억을 위해 겨울철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산정호수의 관광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썰매축제 기간 동안 추억의 얼음썰매를 비롯한, 산정호수에서만 탈 수 있는 오리썰매, 펭귄썰매, 푸우썰매, 산타썰매, 러버덕 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산정호수 썰매타기는 오리와 펭귄 등 원하는 캐릭터 썰매를 세발자전거와 연결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썰매에 태우고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 반전동 자전거로 교체해 얼음 위를 달리기 더 용이하게 변경했다. 러버덕 기차는 러버덕 썰매를 줄줄이 연결해 호수 한 바퀴를 도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한편, 얼음 두께 및 날씨에 따라서 운영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산정호수 방문 전에 미리 체크하기를 추천한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도 얼음 위를 달리지 못해 운영을 중단하기도 하니, 폭설이 내린 당일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