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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입맛따라 골라 먹는 '특별 기내식'
입맛따라 골라 먹는 '특별 기내식'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6.12.0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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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대로 먹는다? 내가 골라 먹는다!

[여행스케치=서울] 특정 종교가 있는 이들만 주문해서 먹는 것이 특별 기내식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종교식, 식사조절식, 야채식, 영/유아식 및 아동식, 기타 특별식으로 나누어진 특별 기내식은 기내식 제공 구간에서는 어떤 클래스든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기내 건강식 메뉴로는 연식, 당뇨식, 저지방/콜레스트롤식, 저열량식, 저염식, 글루텐 제한식 등이 있으며 종교식은 이슬람교식, 힌두교식, 유대교식을 갖추고 있다.

채식도 종류 다양… 선택의 폭 넓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특별 기내식의 경우 조리하지 않은 생채소와 생과일이 나오는 생채소식, 유제품도 사용하지 않은 엄격한 채소 요리가 준비되는 순수채식, 유제품은 허용되는 유제품을 곁들인 채식, 아시아와 힌두식 채식, 자이나교도식 채식, 동양식 채식 등 매우 세분화되어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메뉴 내용을 확인 후 주문할 것을 권한다.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어도 생선 및 해산물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해산물식과 신선한 과일들로 구성된 과일식 등도 인기다.

임대웅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사원은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젊은 여성들은 과일식과 저열량식을 선호한다”며 “기내에서 몸이 자주 붓는 고객이라면 저염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생일·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기념일을 미리 알려주면 케이크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총 21가지의 특별 기내식을, 대한항공에서는 총 23가지의 특별 기내식이 준비되어 있다.

국적기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특별 기내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출발 24시간(공동 운항편은 48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서비스센터(1588-2001)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 및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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