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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문경의 옛 모습을 보다, '경북 문경' (2)
문경의 옛 모습을 보다, '경북 문경' (2)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5.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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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역 철로자전거ㆍ석탄박물관ㆍ가은오픈세트장

[여행스케치=문경] 20년 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를 활용한 철로자전거는 전국 최초로 문경에 등장했다. 2005년 3월에 1호로 개통한 진남역 철로자전거는 2014년 복선화 사업과 노후시설 보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16년 3월, 2년 1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복선화 사업으로 재 개장한 진남역 철로자전거. 사진 / 박민우 기자.

강변을 따라 왕복 7.4km를 달리는 철로자전거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페달과 전동을 병행하여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으면서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진남역 철로자전거는 인근에 고모산성, 문경관광사격장, 불정자연휴양림, 짚라인 등이 모여 있어 가족여행 코스로도 인기다.

옛 탄광촌 모습을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 사진 / 박민우 기자.

우리나라 제 2의 석탄 생산지였던 문경. 1994년 은성광업소가 폐광되면서 탄광촌에 1999년 개관한 석탄박물관에는 석탄에 대한 역사와 생산과정, 광부들의 생활상 등 이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을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갱도를 활용한 갱도전시장에서는 갱도 내에서 이루어졌던 광부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갱도체험이 가능하다. 총 길이 304m의 갱도에서 거미열차를 타고 전시물을 관람하는 갱도여행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으로 약 16분간 거미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할 수 있다.

가은 제1 촬영장으로 향하는 모노레일. 사진 / 박민우 기자.

석탄박물관 관람을 마치면 모노레일을 타고 가은오픈세트장으로 이동해보자. 폐 석탄더미 위에 조성된 제 1 촬영장과 산 아래 제2, 제3 촬영장은 사극 ‘광개토태왕’을 촬영한 곳으로 옛 삼국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1 촬영장에서 만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덤이다.

삼국시대 마을을 재현한 가은 제 1 촬영장. 사진 / 박민우 기자.

Info 진남역 철로자전거
요금 1대당 2만5000원(성인4인 기준)
주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126-1

Info 석탄박물관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명절 당일 휴관, 매월 첫 주 월요일 갱도체험관 휴관
요금 석탄박물관·세트장 2000원, 갱도체험관 5000원, 통합 6000원, 모노레일·박물관·세트장 6000원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홈페이지 coal.gbm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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