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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1월호
쌀쌀한 날씨 불청객 수족냉증, 어떻게 예방할까?
쌀쌀한 날씨 불청객 수족냉증, 어떻게 예방할까?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8.11.0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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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수족냉증
체온 높이는 생강, 청으로 마시면 좋아
노란 은행 열매, 기관지 질환에 효능
일반적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손과 발이 찬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일반적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손과 발이 찬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울긋불긋하게 물들었던 단풍잎들이 거리에 떨어지고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에는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신체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수족냉증 역시 그 중 하나로, 장시간 방치할 경우 다른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어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는 데에 좋은 방법과 먹거리들을 소개한다.

차가운 손발, 모두 수족냉증일까?

일반적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손과 발이 찬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손발의 기온이 내려갈 수도 있지만, 추위에 노출됐을 때 손발이 창백해지며 파랗게 변하고, 특히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손발이 저리거나 안면홍조,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빈혈이나 저혈압, 고지혈증 등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혈액이 신체 곳곳으로 잘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날이 따뜻하더라도 양말이나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 체온을 높이는 효능이 있거나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체온을 높이는 데에 효과가 좋은 생강은 청을 만들어 마시면 좋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몸을 따뜻하게 하는 특효약, 생강
흔히 감기에 좋기로 알려진 생강은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생강에 함유된 시네오일과 진저롤, 진저베렌 등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염증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은 뿌리가 황금빛이고 껍질에 흠집이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으며, 조리할 때는 움푹 들어간 곳이나 흠집이 난 곳은 칼로 파낸다.

생강의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재료들과 함께 청을 만들어 보자. 생강과 설탕을 같은 비율로 넣고 레몬이나 대추, 배 등을 잘게 다져 넣어 뭉근하게 졸이면 된다. 이렇게 만든 생강청은 뜨거운 물에 부어 마셔도 되고 물 대신 우유에 넣어 생강라떼로 마시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은행열매는 기관지 점액 분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좋다. 사진 / 유인용 기자

노란 은행 열매, 혈액순환에 좋아요
가을이면 길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의 은행 열매는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열매에 포함된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혈관 내의 혈액이 굳는 것을 방지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 또한 은행 열매는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관지의 점액 분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기침이나 가래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은행을 고를 때에는 알이 고르며 표면이 깨끗한 것이 좋다. 겉껍질과 속껍질을 제거하고 잘 씻은 뒤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은행은 자연독 성분을 소량 포함하고 있어 성인 기준 하루 10알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은행은 알맹이를 구워 먹거나 호두, 콩 등의 다른 견과류와 함께 조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 쌀과 현미, 밤 등을 함께 넣어 지은 은행잡곡밥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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