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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광주] 청년들이 만드는 '2019 세계청년축제' 오는 19일 개막...프랑스 작가 다니엘 뷔렌, 광주서 국내 한국 최초전 열려
[뉴스체크-광주] 청년들이 만드는 '2019 세계청년축제' 오는 19일 개막...프랑스 작가 다니엘 뷔렌, 광주서 국내 한국 최초전 열려
  • 김세원 기자
  • 승인 2019.07.17 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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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축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펼쳐져
외국선수단·관람객, 광주 멋에 흠뻑 빠져 
10월말까지, 세계수영대회 기념 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개최
오늘 19일부터 열리는 세계청년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오늘 19일부터 열리는 세계청년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청년의 바다’ 2019 세계청년축제 19일 개막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2019 세계청년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세계청년축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청년의 바다(Ocean for Youth)’를 주제로 세계 청년들의 기원과 소통, 비상을 담은 17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수영선수권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19일 오후 7시30분 전통 바라춤과 케이-팝(K-pop)이 하나된 화려한 개막식과 ‘청년축제송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3일간 일정의 문을 연다. 

축제는 전남대학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500여 명이 행진하는 ‘5.18㎞ Night Light Run’ 야간 퍼레이드와 도착 후 펼쳐지는 빛과 물의 향연 ‘레이저 디제이 파티(Laser DJ Party)’에서 청년들의 열정으로 한여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열사들의 자취를 따라 걷는 이 퍼레이드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뿐만 아니라, 매년 축제기간 달빛교류를 하고 있는 광주‧대구 청년위원회 청년위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만나는 타 지역 청년과 세계의 청년들이 참여해 ‘나눔과 연대’의 5‧18정신을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아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원더풀 광주!’ 수영대회 전통문화행사 다채 
광주광역시 전통문화관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프로그램과 야간 개장이 선수촌에 입소문을 타며 외국선수단과 관람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문화관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전통미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자리에서 예향 광주의 역사와 정취를 감상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통문화관 곳곳에는 전통한옥의 멋과 어우러진 각양각색의 한지 등(燈), 전통설치작품, 부채병풍, 달항아리, 청화백자, 모시발, 분경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부채, 한지 등(燈) 만들기, 전통다도, 다식, 천연염색, 도자기, 은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규방공예 등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별프로그램 중의 백미는 전통 무형문화재와 현대예술이 융합된 문화공연행사다. 판소리(적벽가, 수궁가), 전통무용(한량무, 화선무, 승무, 진도북춤), 강강술래, 미디어아트+아프리카 타악공연 등이 수시로 열ㅇ 우리 전통문화와 유네스코미디어아트도시 광주의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전통문화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 증심사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한옥 무송원을 이설․복원한 공간이다. 광주의 멋과 전통문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닌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멀티플렉스로 기능하고 있다.

이 밖에 오는 8월에는 5·18민주광장에서 풍년과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가 열리며, 외국선수단과 관광객의 고-퍼레이드 동참을 유도해 광주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랑스 작가인 다니엘 뷔렌의 한국 최초전이 광주서 열린다. 사진은 광주의 풍암정. 사진 / 여행스케치 DB
프랑스 작가인 다니엘 뷔렌의 한국 최초전이 광주서 열린다. 사진은 광주의 풍암정. 사진 / 여행스케치 DB

다니엘 뷔렌 세계적 작가 광섬유작품, 광주서 한국 최초 전시
프랑스 대표 작가 다니엘 뷔렌을 포함한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판화 부문의 세계적 작가의 작품이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선보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으로 12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개국 15명 작가의 52개 작품이 3개 세션으로 나눠 광주디자인센터 전시관(1~2세션)과 남부대 수영장(3세션)에서 진행된다.

특히, ‘빛의 바다에 다이빙하자’(Dive into Light)라는 주제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주제인 ‘Dive into Peace’에 운율을 맞춰 구성됐다.

광주디자인센터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1세션은 ‘Into Light’를 주제로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다니엘 뷔렌의 광섬유 작품 24점과 에디 강, 김형기, 데이빗 장, 이성자와 프랑스 대표 문학가 미셀 뷔토르 작가의 협업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 방향은 빛(光)의 매체를 활용한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서서 일반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관계를 우선하고 있으며, 추상과 구상의 개념이 섞이면서 인간의 내외면의 휴머니티라는 기본감성을 빛(Light)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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