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아쿠아리움
[여행스케치=강원] 바다와 호수 사이, 석호의 생태계가 궁금하다면 강릉으로 떠나보자.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이름 지어진 경포호(鏡浦湖) 변에 경포아쿠아리움이 문을 열었다.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석호로써 생태학적 가치가 큰 경포호의 자연을 함축 전시한 경포아쿠아리움에는 자연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산천어와 철갑상어, 그리고 수달과 점박이물범, 홈볼트 펭귄, 열대 어류 등 255종 2만5000여 마리의 바다 호수생물이 살고 있다.
특히 이곳의 마스코트인 수달은 국내 아쿠아리움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수달로, 흔히 볼 수 있는 동남아시아 수달보다 2배 이상 큰 덩치를 자랑한다.
경포호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도 들어섰으며, 물고기 먹이 주기, 맨손 물고기 잡기, 상어가 머리 위로 헤엄치는 해저터널 통과하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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