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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골목길 탐방] 북촌ㆍ감청동 골목길 투어
[골목길 탐방] 북촌ㆍ감청동 골목길 투어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4.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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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고즈넉함과 현대적 감성의 어울림
북촌 풍경. 사진 / 박민우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어린 시절 100원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인왕산이 품은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덤으로 책장을 넘기던 서울 시립 정독도서관. 조용하던 도서관 길은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골목 투어에 나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 사진 / 박민우 기자.

인사동 길,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카페거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알록달록 한복을 차려입고 궁 나들이에 나선 이들도 내친김에 삼청동을 따라 북촌까지 골목 투어를 떠난다. 예쁜 카페와 공방,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골목길 투어. 오늘날의 핫 이슈다.

화조상점의 화조빵. 사진 / 박민우 기자.

풍문여고에서 시작하는 정독도서관 길
인사동 길 건너편 풍문여고 입구에서 시작되는 ‘정독도서관 길’. 덕성여자 중·고등학교까지 담벼락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 보면 액세서리 공방과 각종 먹거리가 여행자를 반긴다.

두툼한 야채호떡. 사진 / 박민우 기자.

명물인 화조빵을 파는 ‘화조상점’과 두툼한 야채호떡으로 유명한 ‘삼청동호떡’, 닭꼬치 전문점 ‘반한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자전거를 결합한 현대판 인력거도 인기 명물 중 하나. 한복을 입은 아리따운 처자들도 여기저기 보인다.

삼청동 카페거리. 사진 / 박민우 기자.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카페거리
정독도서관을 지나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가면 어느덧 ‘북촌 한옥마을’로 이어진다. 작지만 예쁜 옷을 파는 옷가게와 ‘1000원 초상화’로 알려진 ‘커피 방앗간’도 보인다.

경복궁과 청와대, 삼청동 카페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코리아목욕탕’길에는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좌·우로 펼쳐져 있어 구경꾼들의 포토존이 된다. 계단을 내려가면 상점들과 다양한 카페가 어우러진 ‘삼청동 카페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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