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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여행길 냠냠] 엄마표 요거트에 엄마표 효소 한 스푼 완주 비비낙안 요거트 크림
[여행길 냠냠] 엄마표 요거트에 엄마표 효소 한 스푼 완주 비비낙안 요거트 크림
  • 전설 기자
  • 승인 2015.07.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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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015년 8월 사진 / 전설 기자
2015년 8월 사진 / 전설 기자

[여행스케치=완주] 완주 비비정마을은 일명 ‘건달 할머니’라고 불리는 마을부녀회 할머니들이 직접 요리하고 운영하는 농가 레스토랑 ‘비비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레스토랑 윗길로 오르면 그곳에 또 다른 마을의 자랑을 만날 수 있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한식다과카페 비빅낙안이다. 만경강 너머 전주 시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 여기에 곁들이기 좋은 달달한 간식도 있다.

마을 어머니들이 직접 만든 요거트에 어머니들이 직접 담근 효소를 넉넉하게 올려 먹는 ‘요거트 크림’이다. 8시간 이상 발효한 요거트는 체에 바쳐 물기를 빼 물지 않고 버터크림처럼 되직하다. 과일 효소는 사시사철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오늘은 오미자 효소가 빛깔이 좋단다. 시큼한 요거트에 달고 향기로운 오미자 효소를 수저로 잘 섞어 한입에 호로록. 입 안 가득 새콤달콤 즐거움이 넘친다. 한 입 한 입 음미하며 눈앞에 한낮 풍경을 바라보는 것, 소소하지만 행복한 여름나기다.

2015년 8월 사진 / 전설 기자
2015년 8월 사진 / 전설 기자

요거트 크림 6500원, 효소차 전통차 일괄 5000원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14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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