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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시선 집중 이 축제!] 멋지다, 자랑스럽다, 우리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시선 집중 이 축제!] 멋지다, 자랑스럽다, 우리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5.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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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015년 10월 사진 /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기획단
2015년 10월 사진 /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기획단

[여행스케치=계룡] 한 치의 오차 없이 창공을 가로지르는 전투기 대열이 화려한 색깔의 연기로 하늘을 수놓는다. 최첨단 군장비에 직접 올라타 보기도 하고, 무기도 내손으로 조종하며 군을 알아가는 시간. 외출하기 참 좋은 10월에 가장 주목해야 할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이다.


우리 군의 위용을 국내외에 알리는 10월 1일 국군의 날. 그날에 이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군의 첨단 무기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상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배경은 대한민국 육?해?공 3군의 통합 기지인 계룡대 비상활주로. 지난해 <진짜 사나이>에서도 조명하여 국민들을 울고 웃게 한 이 축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1948년 창설 이래 조국을 위해 헌신해 온 육군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하는 특별한 장이기에 아주 뜻깊은 시간이다.

나흘간 펼쳐지는 축제 기간에는 국가방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투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육군 이야기 마당’에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쉽고 재미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육군의 역사, 군복, 병영생활, 탄약, 과학화 훈련 등 군 생활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 이 밖에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전시회 ‘안중근을 만나다’ 및 ‘독도 전시회’, ‘무궁화 그림 전시회’도 관심을 끈다. 야외에서는 6·25 참상 사진과 유해 발굴 사진, 유품 등을 볼 수 있어 피로 얻은 자유의 흔적 앞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절도 있는 의장시범, 눈앞에서 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특공무술, 화려한 퍼레이드, 수준 높은 군악대 공연, 장병들이 훈련만큼이나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 등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또 한켠에선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등이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기동시범을 선보인다.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한·미 동맹 또한 국민 앞에서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미 특전사 요원들의 고공강하 시범과 헬기에서 빠르게 내려와 적을 제압하는 헬기레펠 및 패스트로프 시범 등이 감탄을 자아낸다.

직접 만지고 올라타며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최첨단 헬기와 장갑차, 산악용 다목적 차량 등을 탑승할 수 있고,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전투장비를 직접 조종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군대 입영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는 ‘훈련소 입소체험’, 우리 장병들의 급식을 맛보는 ‘밀리터리 푸드 존’ 등은 줄이 길게 늘어서는 인기 종목이다.
광복 70주년이자 그 어느 해보다도 안보적으로 위중한 2015년. 강한 육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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