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리누리1호, 동계시즌 매일 오후 2시 30분 출발
포항 엘도라도호, 12월까지 매일 오전 9시 출발
강릉 시포스빌, 12월부터 매주 1회(금) 운항
후포 씨플라워호, 변동없이 매일 오전 8시 운항
묵호항은 지난해 5월부터 운항 중단
[여행스케치=서울]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선사들의 동계 스케줄이 일부 확정됐다. 울릉크루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5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새로운 동계 운항 스케줄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육지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편은 포항항, 울진 후포항, 강릉항 등에서 각각 울릉 사동항, 도동항, 저동항을 오가는 정기 노선이 있다. 묵호항에서 운항하는 배편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이다.
동계스케줄을 제일 먼저 발표한 울릉크루즈는 기존 포항(영일신항)에서 밤 11시에 출발해 오전 5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에서, 밤 12시 30분 출발, 오전 7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변경되면서 더 편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릉(사동항)에서 돌아오는 배편은 오전 11시에서 12시 40분으로 변경됐으며 소요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같다. 해당 노선에는 지난 9월 취항한 2만 톤급 대형 페리 ‘뉴 시다오 펄’ 호가 운항한다.
포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태성항운의 '우리누리1호'는 동계 시즌 동안 매일 오후 2시 30분에 포항에서 출발, 울릉(저동항)에서는 오전 9시에 출발한다. 포항 출발 선사인 대저항운의 엘도라도호는 12월(이후 미정)까지 한시적으로 포항에서 매일 오전 09시에 출발하고 울릉(도동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한다.
강릉에서 출발하는 시포스빌의 시스타 5호·11호의 경우 11월은 정상운항하며, 동계 시즌인 12월부터는 쾌속선을 번갈아 투입하며 매주 1회(금요일) 강릉항에서 오전 9시 30분에 울릉(저동항)으로 출발한다. 울릉에서 돌아오는 일정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이다.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하는 제이에이치페리의 씨플라워호는 동계 시즌으로 돌입하는 12월에도 울진(후포)-울릉(사동) 노선을 매일 오전 8시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울릉(사동)에서는 오후 4시 30분(월~토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단 일요일에는 울진 후포에서(10시) 출발하는 편도 편만 운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