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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눈꽃 만개한 덕유산
눈꽃 만개한 덕유산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1.11.1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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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의 풍경. 사진/ 민다엽 기자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의 풍경. 사진/ 민다엽 기자

<여행스케치=무주> 13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순백의 눈꽃이 만개했다.

전날 내린 가을비의 영향으로 온도가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져 최고봉인 해발 1,614m 향적봉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탐방로에는 눈이 소복이 쌓이고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그대로 얼어붙어 눈부신 겨울 풍경을 연출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바람과 추위가 매섭지만, 등산객들은 저마다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만끽하기에 여념이 없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는 눈보라 때문에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 하지만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등산객들의 얼굴은 환하다. 사진/ 민다엽 기자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는 눈보라 때문에 한 치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 하지만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등산객들의 얼굴은 환하다. 사진/ 민다엽 기자
아이와 함께 설천봉에 오른 가족 여행객. 사진/ 민다엽 기자
아이와 함께 설천봉에 오른 가족 여행객. 사진/ 민다엽 기자
나뭇가지마다 얼어붙은 눈송이가 환상적인 눈꽃 터널을 만들었다. 사진/ 민다엽 기자
나뭇가지마다 얼어붙은 눈송이가 환상적인 눈꽃 터널을 만들었다. 사진/ 민다엽 기자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조금 이른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 민다엽 기자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조금 이른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 민다엽 기자
곤돌라를 이용하면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다. 사진/ 민다엽 기자
곤돌라를 이용하면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다. 사진/ 민다엽 기자

한편,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관광 곤돌라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덕유산을 즐길 수 있다. 곤돌라에 탑승해 설천봉(해발 1,520m)까지 오른 뒤 도보로 0.6km, 30분 남짓이면 향적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곤돌라는 매년 10월부터 2월 말까지 주말•공휴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왕복 기준 어른은 1만6000원 어린이는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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