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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칼럼] 여행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
[칼럼] 여행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2.01.1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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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석포 일출전망대에서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즐기고 있는 캠핑 여행. 사진/ 조용식 기자

코로나19와 함께 한 시간이 어느덧 2년이 흘렀습니다. ‘꽃피는 5월이면 곧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한 해가 지나면 나아질 것이 라는 간절한 바람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국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 등을 문화·관광 활동으로 극복해내기 위해서지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문화·관광 활동으로 우울감을 극복하는 사람들 중 70.5%가 국내 여행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여행의 패턴도 소규모의 개별여행으로 변했습니다. 개별여행자 스스로 여행 정보를 찾는 시대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비대면 관광지를 선호하며, 인생샷 포인트, 맛집 등을 찾아 떠납니다. 패키지여행에서는 하지 않았던 노력을 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여행의 노하우를 익혀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지금이 국내 여행을 통해 나만의 여행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도심 여행의 매력도 발견하 고, 한적한 시골 여행도 경험하고, 비대면 여행지를 찾아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도 가져 보세요. 이런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면,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기가 찾아왔을 때, 독자 여러분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워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여행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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