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태안] 서해안 안면도에는 펜션이 많다. 해수욕장이 많고, 해안절경이 많이 있어서 찾는 여행객이 많은 덕분이다. 안면도에서 가장 남쪽 샛별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라파엘로 펜션은 20여 년 된 펜션인데, 그동안 수차례 리모델링을 하여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샛별해수욕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 해수욕은 물론, 모래사장에서 놀거나 갯벌체험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해수욕장 안쪽 소나무숲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주인에게 미리 부탁하면 바비큐를 준비해 준다. 각종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다. 2인 기준 4만원인데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바비큐장이 따로 있어서 방안에는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 것도 장점. 안주를 준비하여 실내에서 오붓한 술자리를 가질 수는 있다.

침식사도 예약한 대로 준비해 준다. 그동안 여러 손님들에게 제공한 경험에서 우러난 맛이 깔끔하다. 마당에 어린이용 풀장이 있다. 어린이들이 몰놀이하는 동안 어른들은 주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상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